지역의 특성과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등대, ‘하멜등대’
지역의 특성과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등대, ‘하멜등대’
by 운영자 2006.04.25
항만이나 포구에 설치돼 있는 등대가 최근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시민들의 친숙한 해양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원통형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신하고 있어 ‘꼭 한번 가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는 등대는 우리 전남지역 어디 있을까?
여수관광지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여수 하멜등대. 이곳 하멜등대는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델란드 상인 헤드릭 하멜이 13년간 살았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시 종화동 구항 방파제에 지난해 2월 완공돼 3월부터 작동에 들어갔으며, 지역특성의 이미지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등대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 하멜등대 해양공원을 찾은 오병선(56세)씨와 주전수(56세)씨는 “깨끗하고 멋진 풍경이 맘에 든다”면서 “한번 들리면 또 찾고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고 멋진 곳이다”라며 여수하멜등대와 인근 해양공원을 두루 자랑했다.
해질 무렵, 하멜등대에서 밝히는 불빛과 돌산대교의 찬란한 조명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지면 여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또다시 관광객을 유혹한다. 그리고 낮에는 바다의 여유와 해상공원의 멋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는 지금 해양 관광자원을 통한 관광객 유치열풍
정형화된 원통형 등대에서 벗어나 지역특색과 주변해역의 정취가 베어나는 예술적 조형물로 제작된 여수 하멜등대.
기존 원통형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신하고 있어 ‘꼭 한번 가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는 등대는 우리 전남지역 어디 있을까?
여수관광지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여수 하멜등대. 이곳 하멜등대는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델란드 상인 헤드릭 하멜이 13년간 살았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시 종화동 구항 방파제에 지난해 2월 완공돼 3월부터 작동에 들어갔으며, 지역특성의 이미지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등대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 하멜등대 해양공원을 찾은 오병선(56세)씨와 주전수(56세)씨는 “깨끗하고 멋진 풍경이 맘에 든다”면서 “한번 들리면 또 찾고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고 멋진 곳이다”라며 여수하멜등대와 인근 해양공원을 두루 자랑했다.
해질 무렵, 하멜등대에서 밝히는 불빛과 돌산대교의 찬란한 조명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지면 여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또다시 관광객을 유혹한다. 그리고 낮에는 바다의 여유와 해상공원의 멋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는 지금 해양 관광자원을 통한 관광객 유치열풍
정형화된 원통형 등대에서 벗어나 지역특색과 주변해역의 정취가 베어나는 예술적 조형물로 제작된 여수 하멜등대.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 하멜등대는 전남 여수시 종화동 앞 구항 앞바다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3월 점등식을 갖고는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여수 앞 바닷길에 불을 밝히는 하멜등대의 높이는 10m, 표면은 붉은 색으로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해가 지면 자동으로 불을 밝혀 5마일 정도의 인근 바닷길을 밝게 비춘다.
이곳 하멜등대를 기점으로 한 종화동 해안가는 종고산 밑에 있어 종포 혹은 종개로 불리던 포구였다.
밤이면 낚시를 하거나 가족과 연인의 산책 코스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곳 벤치에 앉아 있으면 파도 결에 흔들려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수 오동도 대교의 멋진 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수 자산공원은 여수시 동남쪽 자산(紫山) 정상에 있는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자산이라는 이름은 일출 때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색으로 물든다 하여 붙여졌다.
공원 내에는 진남제와 함께 제막한 국내최대 높이 15m의 이충무공 동상, 자산각, 헬기장, 올림픽기념탑, 충혼탑, 일출정이 있다. 특히 일출정에서는 시원스레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여수의 아름다움을 한껏 취할 수 있다.
이어 오동도로 발길을 돌려보라.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이 있어 오동도라 불리는 이곳은 한 때, 이충무공이 이 섬에 대나무를 심게 한 후 대나무가 번성하자 죽도(竹島)라 불리기도 했다.
오동도 하면 방파제와 기암절벽으로 유명해, 전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3,000여 그루)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다음달 3일 이곳 여수에서는 야간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여수 거북선 축제’가 열린다.
거북선축제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널리 알리려는 거북선 축제를 5월 3일부터 3일 간, 신항 특설무대와 오동도, 거북공원 등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전라좌수형 가장행렬과 해상불꽃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여수 신항 일대가 음식축제거리로 지정돼 남해안의 청정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수 곳곳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영정을 모신 영거 행렬, 충무공을 도왔던 무명수군위령탑 행렬, 진해루 군사회의 행렬, 임란 당시 수군 행렬 및 승병 행렬, 전라좌수영 병기창 행렬, 옥수레 행렬, 판옥선 행렬, 거북선 행렬, 사후선·포작선·왜적선 행렬 등이 이어진다.
가장행렬 사이사이 용줄다리기가 펼쳐지며 관람객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오관오포농악경연대회, 해군 군악대 의장대 사열, 해상 불꽃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이튿날에는 한노젓기체험, 수륙고혼 천도대제, 거문도뱃노래 시연, 소동패놀이 시연 등이 열리며 셋째날에는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해상선박퍼레이드, 영당풍어제, 한시 백일장,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이밖에 축제기간 중 좌수영유적지 순례단, 전국남녀궁도대회, 시조경창대회, 해군 함정 공개, 특산품 및 풍물전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여수 거북선축제는 1592년 5월4일 거북선을 이끌고 나갔던 충무공의 첫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남은 “남쪽을 진압하라” 또는 “왜적선을 침몰시켜라”는 뜻이 담겨있다.
취재 : 김노익 기자
지난해 3월 점등식을 갖고는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여수 앞 바닷길에 불을 밝히는 하멜등대의 높이는 10m, 표면은 붉은 색으로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해가 지면 자동으로 불을 밝혀 5마일 정도의 인근 바닷길을 밝게 비춘다.
이곳 하멜등대를 기점으로 한 종화동 해안가는 종고산 밑에 있어 종포 혹은 종개로 불리던 포구였다.
밤이면 낚시를 하거나 가족과 연인의 산책 코스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곳 벤치에 앉아 있으면 파도 결에 흔들려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수 오동도 대교의 멋진 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수 자산공원은 여수시 동남쪽 자산(紫山) 정상에 있는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자산이라는 이름은 일출 때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색으로 물든다 하여 붙여졌다.
공원 내에는 진남제와 함께 제막한 국내최대 높이 15m의 이충무공 동상, 자산각, 헬기장, 올림픽기념탑, 충혼탑, 일출정이 있다. 특히 일출정에서는 시원스레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여수의 아름다움을 한껏 취할 수 있다.
이어 오동도로 발길을 돌려보라.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이 있어 오동도라 불리는 이곳은 한 때, 이충무공이 이 섬에 대나무를 심게 한 후 대나무가 번성하자 죽도(竹島)라 불리기도 했다.
오동도 하면 방파제와 기암절벽으로 유명해, 전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3,000여 그루)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다음달 3일 이곳 여수에서는 야간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여수 거북선 축제’가 열린다.
거북선축제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널리 알리려는 거북선 축제를 5월 3일부터 3일 간, 신항 특설무대와 오동도, 거북공원 등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전라좌수형 가장행렬과 해상불꽃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여수 신항 일대가 음식축제거리로 지정돼 남해안의 청정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수 곳곳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영정을 모신 영거 행렬, 충무공을 도왔던 무명수군위령탑 행렬, 진해루 군사회의 행렬, 임란 당시 수군 행렬 및 승병 행렬, 전라좌수영 병기창 행렬, 옥수레 행렬, 판옥선 행렬, 거북선 행렬, 사후선·포작선·왜적선 행렬 등이 이어진다.
가장행렬 사이사이 용줄다리기가 펼쳐지며 관람객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오관오포농악경연대회, 해군 군악대 의장대 사열, 해상 불꽃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이튿날에는 한노젓기체험, 수륙고혼 천도대제, 거문도뱃노래 시연, 소동패놀이 시연 등이 열리며 셋째날에는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해상선박퍼레이드, 영당풍어제, 한시 백일장,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이밖에 축제기간 중 좌수영유적지 순례단, 전국남녀궁도대회, 시조경창대회, 해군 함정 공개, 특산품 및 풍물전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여수 거북선축제는 1592년 5월4일 거북선을 이끌고 나갔던 충무공의 첫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남은 “남쪽을 진압하라” 또는 “왜적선을 침몰시켜라”는 뜻이 담겨있다.
취재 : 김노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