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더위 잊은 세상’ 놀이공원

‘더위 잊은 세상’ 놀이공원

by 운영자 2006.07.07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아이들.
이번 여름휴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이 어떨까?

놀이공원도 시원한 여름맞이를 준비했다.

에버랜드가 개장 3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서머 스플래시 페스티벌’은 올여름의 백미다.

‘스플래시 퍼레이드’는 공연과 함께 관객들에게 물을 발사하는 퍼레이드 쇼다. 지구의 물을 빼앗으러 온 불의 행성에 맞서는 지구대원들이 내뿜는 물대포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관객들은 특별히 꾸며진 스플래시 존에서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미리 마련된 우비를 입고 5대의 물차에서 66명의 단원들이 뿜는 물세례를 즐길 수 있다.

1회용 물총도 지급돼 퍼레이드 중간에 관객과 단원이 서로 물싸움을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관람석에는 스프링쿨러 18대를 설치했고 준비한 물의 양만 65t으로 물에 흠뻑 젖을 수 있다. 9월3일까지 매일 3회 공연.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문의 (031)320-5000

캐리비안 베이는 서핑 마니아들을 위한 파도타기 시설을 준비했다.
‘서핑 라이더’는 초속 10m가 넘는 인공파도를 맞으며 길이 1m, 폭 50㎝ 정도의 보드를 탈 수 있는 파도타기 게임으로 시원한 물세례와 함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 전용 ‘키디풀’도 있다.

키디풀은 물대포와 퍼팅기 등을 이용해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파스텔톤으로 꾸며 마치 동화나라에 온 듯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심을 얕게 만들었다. 해골 모양의 대형 물통에서 물이 쏟아지고 미끄럼틀과 구름사다리 등 놀이터의 놀이시설을 재현한 ‘어드벤처 풀’도 재밌다. 문의 (031)320-5000

서울랜드‘다이빙 해적쇼’를 준비했다.
지난해에 이어 2탄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보물지도가 숨겨져 있는 보검을 찾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이빙쇼다.

가로 33m, 세로 12m 규모의 초대형 해적선에서 최고 25m 높이의 고공 다이빙을 볼 수 있다. 단순한 다이빙이 아니라,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코믹다이빙, 물벼락,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물싸움 코너 등 다채롭게 꾸몄다.

야간개장 때는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 17일~8월27일 매일밤 10시까지 개장. 문의 (02)504-0011

롯데월드이번 여름 코드는 ‘라틴’이다.
8월27일까지 열리는 ‘리우 삼바 카니발’에서 정열적인 삼바리듬을 즐길 수 있다.

‘리우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그리스 바다축제, 영국 왕실 무도회, 브라질 자연의 세계, 로마 사이버 세계 등 상상의 세계를 주제로 브라질에서 온 삼바 무용수들이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신나는 삼바춤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2004 리우 카니발 미스 삼바가 출연한다.
삼바 댄스 뮤지컬 쇼인 ‘위드 삼바’와 ‘라틴 콘서트’도 열린다. 리우삼바카니발퍼레이드와 위드삼바는 화요일 휴연, 라틴콘서트는 매주 토·일·공휴일 밤 8시에만 열린다. 문의 (02)41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