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
10월,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
by 운영자 2006.09.29
이 가을에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가 있다.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이곳은 순천ㆍ광양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굳이 여행보따리를 단단히 꾸릴 필요도 없다.
가을꽃, 고향 내음 가득한 돌담길, 역사 유적지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골라 가는 재미가 있는 10월에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 베스트 3!
▶ 남강 따라 기이한 병풍절벽, 경남 진주
진주에 가면 볼거리가 넘친다.
비봉산과 망진산 가운데로 굽이굽이 흐르는 남강을 따라 기이한 병풍 절벽이 펼쳐지며, 그 절경 위로 진주성과 촉석루가 내려앉아 있다.
임진왜란의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현장인 진주성은 석성으로서의 위엄 있는 외관도 볼 만하지만, 성내에 다양한 문화유적이 보존돼 있다.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인 촉석루에 오르면 진주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꽃밥’이라 불리는 진주 전통 비빔밥도 색다른 먹을거리.
문의 진주시청 관광진흥과 055)749-5081
▶ 고즈넉한 돌담길 ‘매혹’, 전남 강진
따끈한 가을햇살이 흙돌담을 비춘다.
발갛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붉은 고추 널어놓은 길 너머엔 황금색 들판이 펼쳐진다.
강진 병영마을의 오후는 한 폭의 그림 같다. 병영마을은 조선시대 병마절도사가 자리했던 곳이다. 태종 17년(1417) 마천목 장군이 병영성을 쌓아 갑오경장까지 제주도를 포함해 53주 6진을 총괄했다.
백성이 사는 마을에는 돌을 쌓아 담을 올렸으니 말을 타고 순시를 해도 집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돌담이다. 담쌓기는 우리나라에 표류했던 네덜란드 사람 하멜이 머물렀던 시기에 이루어져 15도씩 엇갈려 쌓은 네덜란드식이다.
동그란 모양의 홍교 옆에는 귀하디귀한 매화마름 군락지가 배롱나무의 붉은 꽃과 어우러지고 지척에는 영랑 선생의 생가가 있다. 신비의 색을 띠는 상감청자까지 탄생시키는 강진 땅의 가을은 너무도 아름답다.
문의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061)430-3224
▶ 새하얀 솜 꽃 가득한 가을 목화밭, 전남 곡성
흔히 가을 풍경하면 갈대나 단풍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을의 서정을 담아내기에 하얀 솜꽃이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목화’만한 것이 또 없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목화 열매가 쩍 벌어져 토해낸 새하얀 솜털은 탐스러움 그 자체이다.
이맘때쯤 곡성군 겸면 목화공원에는 열매가 부풀어 올라 거품 같은 새하얀 솜뭉치를 물고 있는 목화 무리를 만날 수 있다.
겸면 목화공원의 목화밭은 최대 11월 중순까지 하얀 솜꽃을 터뜨리며 탐스러운 자태를 선보인다. 다양한 야생화도 볼거리를 더한다.
문의 곡성군청 관광홍보과 061)360-8224, 8324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이곳은 순천ㆍ광양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굳이 여행보따리를 단단히 꾸릴 필요도 없다.
가을꽃, 고향 내음 가득한 돌담길, 역사 유적지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골라 가는 재미가 있는 10월에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 베스트 3!
▶ 남강 따라 기이한 병풍절벽, 경남 진주
진주에 가면 볼거리가 넘친다.
비봉산과 망진산 가운데로 굽이굽이 흐르는 남강을 따라 기이한 병풍 절벽이 펼쳐지며, 그 절경 위로 진주성과 촉석루가 내려앉아 있다.
임진왜란의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현장인 진주성은 석성으로서의 위엄 있는 외관도 볼 만하지만, 성내에 다양한 문화유적이 보존돼 있다.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인 촉석루에 오르면 진주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꽃밥’이라 불리는 진주 전통 비빔밥도 색다른 먹을거리.
문의 진주시청 관광진흥과 055)749-5081
▶ 고즈넉한 돌담길 ‘매혹’, 전남 강진
따끈한 가을햇살이 흙돌담을 비춘다.
발갛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붉은 고추 널어놓은 길 너머엔 황금색 들판이 펼쳐진다.
강진 병영마을의 오후는 한 폭의 그림 같다. 병영마을은 조선시대 병마절도사가 자리했던 곳이다. 태종 17년(1417) 마천목 장군이 병영성을 쌓아 갑오경장까지 제주도를 포함해 53주 6진을 총괄했다.
백성이 사는 마을에는 돌을 쌓아 담을 올렸으니 말을 타고 순시를 해도 집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돌담이다. 담쌓기는 우리나라에 표류했던 네덜란드 사람 하멜이 머물렀던 시기에 이루어져 15도씩 엇갈려 쌓은 네덜란드식이다.
동그란 모양의 홍교 옆에는 귀하디귀한 매화마름 군락지가 배롱나무의 붉은 꽃과 어우러지고 지척에는 영랑 선생의 생가가 있다. 신비의 색을 띠는 상감청자까지 탄생시키는 강진 땅의 가을은 너무도 아름답다.
문의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061)430-3224
▶ 새하얀 솜 꽃 가득한 가을 목화밭, 전남 곡성
흔히 가을 풍경하면 갈대나 단풍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을의 서정을 담아내기에 하얀 솜꽃이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목화’만한 것이 또 없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목화 열매가 쩍 벌어져 토해낸 새하얀 솜털은 탐스러움 그 자체이다.
이맘때쯤 곡성군 겸면 목화공원에는 열매가 부풀어 올라 거품 같은 새하얀 솜뭉치를 물고 있는 목화 무리를 만날 수 있다.
겸면 목화공원의 목화밭은 최대 11월 중순까지 하얀 솜꽃을 터뜨리며 탐스러운 자태를 선보인다. 다양한 야생화도 볼거리를 더한다.
문의 곡성군청 관광홍보과 061)360-8224, 8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