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허수아비 들녘 체험행사
순천만 허수아비 들녘 체험행사
by 운영자 2008.09.30
황금물결에 빛을 발한 가을의 첫 축제
노랗게 익은 벼들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기분 좋은 파도를 만든다. 그리고 그 물결 속에 말없이 서있는 허수아비. 그로 인해 농촌 가을의 풍경은 아름답고 시선을 머물게 한다.
지난 주말(27일~28일)별량면 쌍림리 일대에 곳곳에 세워진 허수아비와 하늘하늘 핀 코스모스로 진경을 이루며 여덟 번째 허수아비 축제가 열렸다.
가족들과 연인들,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한 이번축제는 따스한 가을볕과 잘 익은 곡식들이 있어 축제를 한층 더 흥미롭게 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신이 났을 허수아비는 자신을 만나러 온 사람들의 발걸음과 웃음소리로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이었으리라.
비록 지난 주말 축제는 끝났지만, 허수아비를 만나고 싶다면 10월 19일까지 별량면을 찾으면 가을들녘에 허수아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황금물결에 더 빛을 발한 허수아비축제를 다시한번 추억해 보자.
제8회 순천만 허수아비 들녘 체험행사
어서와요!! 허수아비 축제가 열리는 별량면 가을들녘으로…
노랗게 익은 벼들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기분 좋은 파도를 만든다. 그리고 그 물결 속에 말없이 서있는 허수아비. 그로 인해 농촌 가을의 풍경은 아름답고 시선을 머물게 한다.
지난 주말(27일~28일)별량면 쌍림리 일대에 곳곳에 세워진 허수아비와 하늘하늘 핀 코스모스로 진경을 이루며 여덟 번째 허수아비 축제가 열렸다.
가족들과 연인들,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한 이번축제는 따스한 가을볕과 잘 익은 곡식들이 있어 축제를 한층 더 흥미롭게 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신이 났을 허수아비는 자신을 만나러 온 사람들의 발걸음과 웃음소리로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이었으리라.
비록 지난 주말 축제는 끝났지만, 허수아비를 만나고 싶다면 10월 19일까지 별량면을 찾으면 가을들녘에 허수아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황금물결에 더 빛을 발한 허수아비축제를 다시한번 추억해 보자.
제8회 순천만 허수아비 들녘 체험행사
어서와요!! 허수아비 축제가 열리는 별량면 가을들녘으로…
허수아비 축제로 오세요
허수아비축제가 열리는 별량면 쌍림리로 들어가는 첫 번째 길목에 만난 소녀 허수아비들이다. 모두들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추는 모습을 연출해 축제의 기대와 흥미를
돋아낸다. 곱게 차려입은 허수아비들은 멀리서 보면 정말로 살아있는 사람들이 춤을 추는 듯 하다.
허수아비축제가 열리는 별량면 쌍림리로 들어가는 첫 번째 길목에 만난 소녀 허수아비들이다. 모두들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추는 모습을 연출해 축제의 기대와 흥미를
돋아낸다. 곱게 차려입은 허수아비들은 멀리서 보면 정말로 살아있는 사람들이 춤을 추는 듯 하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가을풍경
허수아비 두 사람이 황금들녘에 한가로이 서있다.
올해 풍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몫 한 이들은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마음의 쉼을 얻게 하는 힘을 가졌다. 누군가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허수아비 두 사람이 황금들녘에 한가로이 서있다.
올해 풍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몫 한 이들은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마음의 쉼을 얻게 하는 힘을 가졌다. 누군가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온가족이 허수아비 함께 즐거운 시간
“아들아 여기를 봐. 이제 찍는다.” “아빠아빠! 뒤에 허수아비가 꼭 나와야 해요.”
사당패 굿 놀이를 하는 허수아비를 만난 가족들은 가족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들녘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낀 가족들은 그 야말로 행복하다.
“아들아 여기를 봐. 이제 찍는다.” “아빠아빠! 뒤에 허수아비가 꼭 나와야 해요.”
사당패 굿 놀이를 하는 허수아비를 만난 가족들은 가족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들녘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낀 가족들은 그 야말로 행복하다.
재래식 벼 탈곡 체험
아빠를 따라 벼 탈곡에 나섰다.
“볏단을 한 묶음 잡고 여기다가 나란히 둔 다음에 뒤로 힘껏 당기면 되는 거야. 그러면 벼들이 빠지게 되겠지?” 이상하다 아빠는 잘하는데 아이는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아빠를 따라 벼 탈곡에 나섰다.
“볏단을 한 묶음 잡고 여기다가 나란히 둔 다음에 뒤로 힘껏 당기면 되는 거야. 그러면 벼들이 빠지게 되겠지?” 이상하다 아빠는 잘하는데 아이는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와-신기하다. 이건 뭘까??
난생처음 새끼를 꼬아보는 남매는 마냥신기하다. 누나가 앞장서 기계를 돌려보자 새끼가 꼬아진다. 옛날 할머니 시골집에 가면 할머니가 직접 손으로 비벼가며 새끼줄을 꼬고 계셨던 것이 생각난다. 오늘은 허수아비 축제에 와서 이렇게라도 농촌의 일과를 체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난생처음 새끼를 꼬아보는 남매는 마냥신기하다. 누나가 앞장서 기계를 돌려보자 새끼가 꼬아진다. 옛날 할머니 시골집에 가면 할머니가 직접 손으로 비벼가며 새끼줄을 꼬고 계셨던 것이 생각난다. 오늘은 허수아비 축제에 와서 이렇게라도 농촌의 일과를 체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정말 어렵다. 어려워~
“이렇게 발을 밟으면 여기 둥근 통이 굴러가겠지? 그럼 여기에다 볏단을 두면 벼 곡식이 떨어져 나오는거야.” 아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재래식 농기구가 신기하고 어렵기만 하다. 그래도 아이들이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 알게 돼 기분은 좋다.
“이렇게 발을 밟으면 여기 둥근 통이 굴러가겠지? 그럼 여기에다 볏단을 두면 벼 곡식이 떨어져 나오는거야.” 아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재래식 농기구가 신기하고 어렵기만 하다. 그래도 아이들이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 알게 돼 기분은 좋다.
올해 농사는 완전히 풍년이여 풍년!
어르신들도 이곳 축제현장을 찾아 즐거움을 누린다.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도 하고, 지난여름 뜨거운 태양볕에 흘린 땀은 까맣게 잊고, 논밭에 열린 귀한 열매들에 마음이 뿌듯하다.
“올해 농사는 오랜만에 찾아온 풍년이여, 풍년!”이라며 즐거움을 나눈다.
[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조경희 기자 cho@sgsee.com ]
어르신들도 이곳 축제현장을 찾아 즐거움을 누린다.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도 하고, 지난여름 뜨거운 태양볕에 흘린 땀은 까맣게 잊고, 논밭에 열린 귀한 열매들에 마음이 뿌듯하다.
“올해 농사는 오랜만에 찾아온 풍년이여, 풍년!”이라며 즐거움을 나눈다.
[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조경희 기자 cho@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