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축제, 산수유 축제 꽃향기 따라 ‘사뿐’
매화 축제, 산수유 축제 꽃향기 따라 ‘사뿐’
by 운영자 2010.03.05
섬진강 꽃마을 알고 떠나면 더 즐겁다
꽃축제가 곧 시작된다.
광양 매화축제는 13~21일, 구례 산수유축제는 18~21일 열린다.
제주도에선 한겨울에도 유채꽃과 복수초를 볼 수 있지만 꽃 봄을 알리는 화신(花信)으로서의 축제는 섬진강변 매화와 산수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축제 기간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꽃축제를 찾아가는 것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 축제장엔 오전 10시 이전 도착
축제장은 오전 10시 이후면 막힌다고 보면 된다.
매화마을 청매원 매실명인 홍쌍리씨는 “오전 10시 이전, 오후 5시 이후에 오는 것이 좋다”고 했다. 구례 산수유마을도 마찬가지다.
군청에선 평일에는 오전 11시~오후 2시가 가장 많이 막히고 주말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 막힌다고 했다. 조금 늦게 출발할 경우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다 올 수 있다.
■ 3월 셋째 주 매화·산수유 꽃 절정
광양 매화와 산수유 꽃의 절정기는 1주일 정도 차이가 난다.
산수유가 늦다.
같은 지역에 심어져 있는 매화와 산수유꽃은 개화 시기가 큰 차이는 없지만 광양은 남쪽이고, 구례 산수유마을은 북쪽 산자락이라서 산수유꽃이 개화가 늦다는 것이다.
일 현재 청매원 도로변에만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상태다. 홍쌍리씨는 “지난 겨울이 너무 추워 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6일)도 꽃 보기는 조금 이르고, 다음 주말(13일)부터 1주일간이 본격적인 절정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구례군은 20일쯤이면 산 아래 대평마을에 꽃이 피고, 산 중턱 상위마을은 27~28일이 절정이라고 했다. 두 지역의 만개시기가 겹치는 때는 20~21일쯤이다. 매화와 산수유 모두 보기 좋은 시기는 바로 이때다.
■ 사진 촬영은 오전 9시쯤이 적기
아버지에 이어 2대에 걸쳐 구례군에서 사진 담당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인호씨는 산수유 마을에 빛이 가장 좋아 촬영하기 좋은 때는 오전 9시쯤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작가도 많이 오다 보니 군청에서는 축제기간에 맞춰 ‘사진작가용 연출 이벤트’도 한다. 지리산 만복대를 배경으로 하고, 산수유꽃이 피는 들녘에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김씨가 뽑은 또 다른 사진포인트는 대평마을.
계곡이 가로지르는 이 마을에선 화폭을 들쳐메고 찾아온 화가도 많아서 그림 그리는 모습도 찍을 수 있다. 매화마을의 경우 탐방로와 원두막 주변, 장독대를 배경으로 촬영을 많이 한다.
광양 매화와 산수유 꽃의 절정기는 1주일 정도 차이가 난다.
산수유가 늦다.
같은 지역에 심어져 있는 매화와 산수유꽃은 개화 시기가 큰 차이는 없지만 광양은 남쪽이고, 구례 산수유마을은 북쪽 산자락이라서 산수유꽃이 개화가 늦다는 것이다.
일 현재 청매원 도로변에만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상태다. 홍쌍리씨는 “지난 겨울이 너무 추워 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6일)도 꽃 보기는 조금 이르고, 다음 주말(13일)부터 1주일간이 본격적인 절정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구례군은 20일쯤이면 산 아래 대평마을에 꽃이 피고, 산 중턱 상위마을은 27~28일이 절정이라고 했다. 두 지역의 만개시기가 겹치는 때는 20~21일쯤이다. 매화와 산수유 모두 보기 좋은 시기는 바로 이때다.
■ 사진 촬영은 오전 9시쯤이 적기
아버지에 이어 2대에 걸쳐 구례군에서 사진 담당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인호씨는 산수유 마을에 빛이 가장 좋아 촬영하기 좋은 때는 오전 9시쯤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작가도 많이 오다 보니 군청에서는 축제기간에 맞춰 ‘사진작가용 연출 이벤트’도 한다. 지리산 만복대를 배경으로 하고, 산수유꽃이 피는 들녘에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김씨가 뽑은 또 다른 사진포인트는 대평마을.
계곡이 가로지르는 이 마을에선 화폭을 들쳐메고 찾아온 화가도 많아서 그림 그리는 모습도 찍을 수 있다. 매화마을의 경우 탐방로와 원두막 주변, 장독대를 배경으로 촬영을 많이 한다.
■ 곡성 기차마을·하동 쌍계사 길도 볼만
구례와 광양(하동)만 좋은 것은 아니다.
구례에서 곡성까지는 승용차로 30분 거리.
곡성의 기차마을에는 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가 다닌다.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데 아이들이 좋아한다.
기차마을 옆에는 40~50년 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세트장이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찍었다.
4월 초 식목일 즈음에는 하동의 쌍계사 길과 구례 사성암 길이 모두 벚꽃터널이 된다. 매화와 산수유꽃을 놓쳤다면 벚꽃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사성암에 올라서면 구례 들판과 섬진강 줄기가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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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여행정보] 붉디,붉은 동백꽃 여행
구례와 광양(하동)만 좋은 것은 아니다.
구례에서 곡성까지는 승용차로 30분 거리.
곡성의 기차마을에는 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가 다닌다.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데 아이들이 좋아한다.
기차마을 옆에는 40~50년 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세트장이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찍었다.
4월 초 식목일 즈음에는 하동의 쌍계사 길과 구례 사성암 길이 모두 벚꽃터널이 된다. 매화와 산수유꽃을 놓쳤다면 벚꽃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사성암에 올라서면 구례 들판과 섬진강 줄기가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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