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m 환상의 호반 자전거 여행
35km 환상의 호반 자전거 여행
by 운영자 2010.07.30
보성·순천·화순 주암호 코스 주암호는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 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넓은 곳의 폭은 2㎞. 소양호나 충주호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화순과 보성, 순천 땅을 차례로 적실 만큼 그 길이는 장대하다.
주암호는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에 안은 조계산(884m)과 모후산(920m) 사이에 광활하게 펼쳐진 산중호수로, 고봉준령이 병풍처럼 들어서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게다가 서쪽 호반길은 한 굽이를 돌아설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속속 나타나 보는 이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주암호를 탄생시킨 주암댐은 1991년 완공된 다목적댐으로 보성강 하류인 순천시 주암면 대곡리와 구산리 사이의 협곡을 막아 만들었다.
높이 57m, 길이 330m에 저수량은 4억5700만톤에 달하는 댐은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까닭에 오염원이 없어 맑고 깨끗하다.
주암호 코스는 이처럼 아름답고 고즈넉한 호수를 지척에 두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호반길이라는 점이 매력. 게다가 3개 시·군을 두루 섭렵하는 동안 다양한 풍광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보성의 서재필기념공원을 출발한 자전거는 복교를 건너 화순땅에 들어선 후 후곡리, 신평교를 지나 순천의 고인돌공원을 거쳐 다시 서재필기념공원으로 되돌아온다.
주암호는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에 안은 조계산(884m)과 모후산(920m) 사이에 광활하게 펼쳐진 산중호수로, 고봉준령이 병풍처럼 들어서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게다가 서쪽 호반길은 한 굽이를 돌아설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속속 나타나 보는 이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주암호를 탄생시킨 주암댐은 1991년 완공된 다목적댐으로 보성강 하류인 순천시 주암면 대곡리와 구산리 사이의 협곡을 막아 만들었다.
높이 57m, 길이 330m에 저수량은 4억5700만톤에 달하는 댐은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까닭에 오염원이 없어 맑고 깨끗하다.
주암호 코스는 이처럼 아름답고 고즈넉한 호수를 지척에 두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호반길이라는 점이 매력. 게다가 3개 시·군을 두루 섭렵하는 동안 다양한 풍광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보성의 서재필기념공원을 출발한 자전거는 복교를 건너 화순땅에 들어선 후 후곡리, 신평교를 지나 순천의 고인돌공원을 거쳐 다시 서재필기념공원으로 되돌아온다.
총 35㎞ 거리의 이 코스는 줄곧 호반을 따라 내달린다. 또 복교에서 막걸리재를 거쳐 15번 국도를 지나 강변을 따라 서재필기념공원으로 회귀(38㎞)하는 방법도 있다. 이 모두 산중에 감춰진 호반길이 대부분이다. 서재필기념공원에서 15번 국도를 따라 화순 쪽으로 2.5㎞ 가면 화순군으로 접어들면서 복교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오른쪽으로 시멘트 포장길이다. 여기서부터 호젓한 호반길이 시작된다.
길은 다소 비좁다. 하지만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인적이 드물어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만끽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8㎞ 지점부터는 비포장이다.
노면도 다소 거칠어 MTB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젓한 호반길은 순천대학교 수련원이 자리한 후곡리까지 16㎞나 이어진다.
여기서 신평교를 건너 우회전해 15번 국도를 따라 우산리 고인돌공원을 거쳐 11.5㎞를 가면 출발지인 서재필기념공원이다. 이 길 역시 오른쪽 옆구리에 호수를 차고 간다. 다만 국도구간은 갓길이 좁고 차량통행이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호반길을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싶다면 복교에서 호반을 따라 후곡리까지 간 후 모후산 기슭 막걸리재를 넘어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후곡리에서 막걸리재를 힘겹게 넘으면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유마리의 시골풍광이 시야에 들어온다. 1400년 된 유마사에 들러 한 숨 쉬며 약수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길은 다소 비좁다. 하지만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인적이 드물어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만끽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8㎞ 지점부터는 비포장이다.
노면도 다소 거칠어 MTB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젓한 호반길은 순천대학교 수련원이 자리한 후곡리까지 16㎞나 이어진다.
여기서 신평교를 건너 우회전해 15번 국도를 따라 우산리 고인돌공원을 거쳐 11.5㎞를 가면 출발지인 서재필기념공원이다. 이 길 역시 오른쪽 옆구리에 호수를 차고 간다. 다만 국도구간은 갓길이 좁고 차량통행이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호반길을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싶다면 복교에서 호반을 따라 후곡리까지 간 후 모후산 기슭 막걸리재를 넘어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후곡리에서 막걸리재를 힘겹게 넘으면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유마리의 시골풍광이 시야에 들어온다. 1400년 된 유마사에 들러 한 숨 쉬며 약수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마사는 백제 무왕 때인 672년 중국에서 넘어온 유마운과 그의 딸이 창건한 천년고찰. 6·25전쟁 당시 소실된 후 근래에 복원됐다. 여기서부터는 힘겨운 고갯길을 뒤로하고 호반까지 내리막이다. 스릴 넘치는 산악코스를 거쳐 내리막길을 신나게 달리다 보면 낭만적인 호반길이 이어진다.
▲ 코스 : 서재필기념공원-복교-후곡리-신평교-고인돌공원-서재필기념공원/서재필기념공원-복교-막걸리재-15번 국도-서재필기념공원
▲ 주변 볼거리 : (화순)적벽, 고인돌유적지, 조광조유배지 등 (보성)보성녹차밭, 벌교 홍교, 대원사, 서편제보성전수관 등 (순천)송광사, 선암사, 순천만, 낙안읍성, 와온해변, 고인돌공원 등
▲ 코스 : 서재필기념공원-복교-후곡리-신평교-고인돌공원-서재필기념공원/서재필기념공원-복교-막걸리재-15번 국도-서재필기념공원
▲ 주변 볼거리 : (화순)적벽, 고인돌유적지, 조광조유배지 등 (보성)보성녹차밭, 벌교 홍교, 대원사, 서편제보성전수관 등 (순천)송광사, 선암사, 순천만, 낙안읍성, 와온해변, 고인돌공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