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순천과 광양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순천시는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5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 및 큰잔치를 개최한다.

‘뛰어라, 날아라, 꿈꿔라, 지구의 정원 순천에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순천시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어린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을 간소하게 진행하고 아이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체험마당, 어린이벼룩시장 3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먼저 사라져가는 전통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콩주머니 던지기 등 전통놀이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또 친환경 소재로 장승 만들기, 전통 인절미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늘 받기만 하는 어린이들에게 안 쓰는 물건을 직접 판매도 해보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그 수익금을 장애인 돕기에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광양시는 오는 4일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를 연다. ‘아이들의 웃음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광양읍 서천변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유아 밸리 댄스, 관악부 공연, 우쿨렐레, 비트박스, 댄스퍼레이드 등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놀이 및 체험마당에서는 놀이 바운스 2개를 설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잠망경 만들기, 창의력 퍼즐 등 테마 과학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솜사탕, 팝콘, 아이스크림 등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준비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위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허애경 어린이날 추진위원장은 “해마다 찾아오는 어린이날이지만 어느 해 보다 알차게 추진하려고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면서 “이날 하루만큼이라도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면서 건강하게 커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963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