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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광양 망덕포구서 ‘섬진강문화축제’ 열린다

내달 4일 광양 망덕포구서 ‘섬진강문화축제’ 열린다

by 운영자 2015.08.18

‘섬진강 따라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로!’

전어잡기·지역 풍물단 공연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 활용

‘제16회 섬진강문화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섬진강문화축제는 ‘섬진강 따라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로’를 주제로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시는 올해 문화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객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축제는 섬진강권 시민들이 참여하는 섬진강 게이트볼 대회, 망덕산 등반대회, 섬진강문화가요제 등이 마련된다.

또 전어잡기 및 재첩 줍기 체험을 비롯해 진월풍물단 사물놀이, 버꾸놀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57호인 전어잡이소리 시연, 광양버꾸놀이 명인명무전, 불꽃놀이 등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섬진강 데크길 위에서 진행되는 망덕포구 힐링 걷기행사, 길거리 음악회, 가을밤 선상 음악회, 섬진강권 다문화가정 먹거리 경연대회, 무접도에서 소원나비 달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 기간에 망덕횟집협회에서는 전어요리 10% 할인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정춘휘 섬진강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축제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로 오셔서 여름철 빼앗겼던 기(氣)도 보충하시고 섬진강의 가을향연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주행사장인 진월면 망덕포구는 550리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호남정맥의 최장맥인 망덕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강변 데크산책로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詩)’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과 나비가 춤추는 형상의 무접도(舞蝶島)라고도 하고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를 쌓아두어서 미적도(米積島)라고도 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문화관광 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섬진강 재첩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은 물론이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철 최고 별미 가을전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광양망덕전어 인증식당이 즐비한 먹거리타운이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