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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서면, 함께 만들어가요” 제3회 썸머드림 페스티벌 개최

“행복한 서면, 함께 만들어가요” 제3회 썸머드림 페스티벌 개최

by 운영자 2015.08.20

오는 22일, 강청수변공원서

서면 주민 및 인근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제3회 썸머드림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강청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순천시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면을 찾은 방문객과 주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축제는 어르신들께 맛있는 중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어 합창·우쿨렐레 연주 등 주민 자체 공연과 아고라순천 공연(국악, 대중가요, 아코디언 등)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산물직거래장터는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제철농산물, 건산채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체험부스 2곳에서는 △아이클레이로 시계 만들기 △생활도자기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구1구청년회’와 ‘생활개선회’, ‘서봉회’ 등 3개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장터(안주류, 분식류, 음료 등)도 예정돼 있다.

그 밖에 벼룩시장과 노래자랑(주민 노래자랑, 노래교실), 현대무용과 포크&락 그리고 색소폰 연주 등이 함께 하는 ‘한여름밤 찾아가는 예술무대’ 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세중(53·남) 주민자치위원장은 “서면은 원주민과 이주민이 절반 정도씩 섞여 생활하는 곳”이라면서 “이번 썸머드림 페스티벌은 ‘행복한 서면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 아래 이들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리는 한편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농산물직거래장터가 티켓 판매만으로 8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주민 및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에도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어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지역 농가 소득 증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썸머드림 페스티벌은 서면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서면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