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순천 청소년 축제’ 7일 조례호수공원 일원서

‘순천 청소년 축제’ 7일 조례호수공원 일원서

by 운영자 2015.11.06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순천 청소년 축제’가 7일 오후 2시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순천시 주최, 순천청소년축제위원회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뜻의 ‘도담’을 주제로 △홍보·체험 부스 △무대공연 등의 동아리박람회로 다채롭게 준비됐다.

축제에서는 각 동아리의 지난 1년간 활동 사항을 발표하고, 그 결과물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하는 한편 학교 동아리 문화의 활성화도 도모한다.

또한 노래, 댄스 등 무대공연이 가능한 분야의 동아리뿐만 아니라 과학, 심리 등 분야의 동아리도 모두 참여 가능토록 홍보·체험 부스를 마련, 다양한 성격의 동아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대공연에서는 경연 방식을 지양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축제에는 강남여고 봉사동아리 ‘데오도르’를 비롯, 카이로스·담란(YMCA)·정세청세 등 14개 동아리와 YMCA성문화센터, 순천제일대 사회복지과 등 유관기관 5곳이 체험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체험부스에 이은 도심 속 무대공연에서는 전자고 연극부의 초청공연 및 25개 동아리의 노래·밴드공연·댄스 등이 예정돼 있어, 시민들은 자연스레 청소년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유아, 어린이, 성인, 가족이 참여 가능한 △전통차 시음회 △생협 먹거리 시식코너 △보드게임 등의 참여마당도 열린다.

박경철 순천청소년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은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길 바라며, 성인들은 청소년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청소년축제는 청소년 동아리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1999년 청소년 단체를 중심으로 시작,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