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응답하라 그시절’ 순천 드라마촬영장

‘응답하라 그시절’ 순천 드라마촬영장

by 운영자 2016.01.22


1950~80년대 서민들 삶 그대로
500만 관광객 …‘추억만들기’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50년∼1980년대 판자촌과 건물 등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으로 최고의 명작들이 탄생한 산실이다.

드라마촬영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안쪽으로 형성된 순천 읍내 풍경과 서울변두리, 그리고 멀리 언덕에 자리한 봉천동 달동네로 만들어졌다.

세트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탄성이 새어 나오는데 공간 자체에 과거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투영된 까닭이다.

지금 당장 누군가 살아도 될 법한 옛날마을, 그 시절의 풍경에 왠지 코끝이 찡해진다. 봉천동 달동네 세트장은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만 만날 수 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판자촌 골목을 걷다 보면 그야말로 과거의 타임머신 여행은 극에 달한다.
순천소도읍

소도읍세트장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순천시 읍내를 재현했다.

순천 옥천 냇가와 읍내 거리, 그리고 순천시의 식당 등을 정확한 고증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문화적인 가치를 가진 오픈 세트장이다.
70년대 서울봉천동 달동네

1960년대 중반의 잊혀져 가는 서울 변두리 달동네를 재현했다. 서민들이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달동네의 애환을 그대로 재현한 문화적인 가치를 가진 오픈세트장이다.

80년대 서울변두리

80년대 서울 변두리 세트장은 가옥, 상가, 거리 동네 등이 조성돼 있고 33채의 건물이 한 곳에 모두 모여있다.

프로그램

봉화고 3학년 2반에서는 7080 교복과 교실 체험을 할 수 있다.

장터에서는 달고나를 만들어 먹고, 어릴 적 즐겨했던 윷놀이와 지게지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달동네 공터에서는 친구들과 왁자하게 놀았던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래놀이를 직접 하며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지금까지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님은 먼 곳에,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빛과 그림자, 늑대소년, 피 끓는 청춘, 강남블루스, 허삼관, 해어화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드라마촬영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개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찾아가는 길>
시내버스 : 670번, 77번, 777번
□ 670번 노선(30분 소요)
드라마촬영장(출발)-순천역-버스터미널-순천만정원(종점)
·운행시간
드라마촬영장 출발 : 08:00, 09:10, 10:30, 12:50, 14:00, 15:30, 17:40, 18:50
순천만정원 출발 : 08:35, 09:45, 11:05, 13:25, 14:35, 16:05, 18:15, 19:25
□ 77번 노선(30분 소요)-하차 후 도보 10분(600미터)
순천역-조곡삼거리-이수중-조례사거리-드라마촬영장
□ 777번 노선(30분 소요)-하차 후 도보 5분(200미터)
순천역-연향우체국-기적의도서관-농협파머스 사거리-왕조2동주민센터-드라마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