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순천만국가정원, 봄이 왔어요

순천만국가정원, 봄이 왔어요

by 운영자 2016.03.18


만물이 생동하는 봄.
꽃과 나무, 호수, 정원
그리고 헬스투어까지

“봄 여행 멀리 갈 것 있나요”

하나 둘 톡톡 터지는 꽃망울이 어느새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화사한 봄꽃에 마음이 설레고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반기는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 있는 순천이 제격이다.

꽃만이 아니다. 힐링헬스투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순천의 봄이 새단장을 마쳤다.

이달 말 순천만국가정원은 튤립과 수선화, 매화, 영춘화, 히아시스 등 봄꽃으로 꽃대궐을 이룬다.

봄의 여왕인 튤립 35종 14만 본이, 땅속에서 지난해 겨울을 나고 땅위로 올라올 준비가 되어 있는 수선화도 3월 말에 절정을 이룬다.
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내 ‘신비원’ 에는 시가 수출 화훼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심비디움’을 주요 소재로 온시디움, 호접란 등 다양한 난류와 금어초, 철쭉, 히야신스, 튤립 등 50여 종의 꽃들이 조성돼 꽃향기로 가득하다.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여행 중 빠지면 안되는 것이 유채이다. 4월 중순 경 노란 유채가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힐링 헬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힐링헬스투어는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에 건강체크, 바른자세 걷기, 스트레칭, 간편체조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순천만국가정원 구석구석을 알아볼 수 있는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으로 ‘정원 런닝맨’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런닝맨은 동문과 서문 관광안내소에 비치돼 있는 체험학습보고서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건축물인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포함해 세계의 습지, 꽃과 나무, 나라별 정원의 특징을 알아보고 세계적인 조경 건축가 찰스젱스, ‘갯지렁이 다니는 길’의 황지해 작가, 설치미술가 강익중 등 순천만 국가정원을 대표하는 장소를 디자인한 작가들의 이력도 알 수 있어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체험객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빈칸채우기 형식으로 제작돼 있으며 정원사진과 흥미를 일으키는 순천만국가정원 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해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야외웨딩 촬영도 가능하다.

웨딩 촬영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18일부터 신랑과 신부, 웨딩촬영업체, 셀프웨딩 촬영팀에 한해 5명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웨딩촬영 포토존은 메타세쿼이어길 하트모형과 흔들의자, 장미터널, 한복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방체험센터, 한국정원이 있다.

특히 5월부터 9월까지는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야간 촬영도 할 수 있다.

갯지렁이 다니는 길에 자작나무와 낙엽송을 이용해 조성한 친환경 웨딩포토존과 WWT 습지 데크길도 로맨틱한 분위기의 사진을 원하는 이들에게 웨딩 포토존으로 추천한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