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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구 여행지] 구석기 테마문화공원, 순천고인돌 공원

[역사탐구 여행지] 구석기 테마문화공원, 순천고인돌 공원

by 운영자 2016.05.06

1만 7000평 규모 … 고인돌 등 유적 전시
“전국 최초의 선사시대 문화 유적인 고인돌 군을 비롯해 구석기 집터 신석기 및 청동기 움집 6동과 선돌 등을 모아서 주암호 주변 1만 7000평 부지에 조성한 구석기 테마문화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사람들의 움집이 원형 그대로 복원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즐길 수 있는 순천 고인돌 공원이 역사 탐구 여행지로 제격이다.

고인돌 공원은 전국 최초로 선사시대 문화 유적인 고인돌 군을 비롯해 구석기 집터, 신석기 및 청동기 움집 6동과 선동 등을 모아 주암호 주변에 조성한 구석기 테마문화공원이다.

야외 전시장, 유물 전시관, 묘제 전시관 등으로 이뤄진 이 공원은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54호로 지정돼 있다.

고인돌은 선사시대부터 만들어진 묘의 일종으로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으나 전남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어 선사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1991년에 완공 된 주암댐 담수로 인해 보성강 상류 수몰지역인 순천·보성·화순군 등 49개 지역에 흩어져 있던 문화유적지에서 고인돌 군·선돌·위석·토곽형 석실·비파형 석검 등의 부장품·돌화살촉·돌칼 등의 석기류와 토기 등이 발굴됐다.

그 중 대표적인 유물을 모아 1993년 12월에 순천 도심에서 44km 떨어진 송광면 우산리 산기슭에 이 공원을 조성했다.

드넓은 주암호가 눈앞에 펼쳐지고 공원이 오가는 도중에 즐기는 호수변 드라이브 코스도 상쾌하기 그지없어 가족나들이, 수학여행, 역사탐구여행 목적지로 제격이다.
실제로 원시시대 우리 조상들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드넓은 주암호가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 넓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하루를 즐길 수 있어 고인돌공원 여행의 재미는 더해진다.

고인돌 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교통안내
▷대중교통 이용할때 - 순천역→우산 시내버스(63번) (고인돌공원 앞 하차)
- 광주→곡천시외버스(곡천하차)
- 벌교→곡천시외버스(곡천하차)
- 곡천→고인돌공원 택시(3000원)
▷자동차를 이용할때 - 1코스(차량 이용시) : 용안마을→계곡→동화사(25분)
- 2코스(차량 이용시) : 곡천마을→고인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