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10월 순천, 축제로 더욱 즐겁다

10월 순천, 축제로 더욱 즐겁다

by 운영자 2016.10.11

14일~22일 팔마문화제ㆍ낙안민속축제 등 ‘다채’
오곡백과 무르익고, 노랗고 붉은 단풍잎이 물드는 10월.

순천은 특색있는 축제로 더욱 풍성해지고, 더욱 즐거워진다.

□ 14~15일 시민의날·팔마문화제

순천 시민으로 자긍심과 화합을 위한 제22회 순천시민의 날이 15일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의 상 시상과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순천의 정신인 팔마정신 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34회 팔마문화제가 14일부터 15일까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거리 길놀이를 시작으로 체험, 문화예술 공연, 경연, 전시 등이 마련돼 있다.

체험으로는 민속공예, 서예퍼포먼스, 공공미술 시민 합동작품 만들기 등, 공연으로는 거리공연, 아고라 공연, 경연으로 학생음악경연대회와 청소년 환경미술사생대회, 사진과 서예, 수석 전시 등이 열린다.

□ 15~22일‘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15일부터 22일까지 세계적인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메인음악회, 테마음악회, 초청연주회, 지역단체 연주회 등으로 진행된다.

메인음악회는 개막공연으로 15일 순천만국가정원 주무대에서 제22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과 60여 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16일에는 국제적 명성의 이탈리아 아퀼라시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송영훈 콘서트의 환상의 하모니가, 18일에는 성악가이자 가수로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폴포츠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마지막 공연으로 22일 피아노협주곡 ‘아리랑’과 작곡가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 오케스트라와 연합합창단이 함께 하는 장엄한 무대가 펼쳐진다.

□ 14~16일‘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

낙안읍성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2020 세계문화유산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낙안읍성 백중놀이, 기마장군 순라의식, 한복패션쇼, 전통음식페스티벌 등 낙안읍성의 멋과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복패션쇼는 15일 고구려 창작의상, 조선시대 우리옷, 전통혼례복, 생활한복, 창작의상 등으로 진행되며 가야금병창, 국악한마당, 전통무용단 공연이 열린다.

16일에는 낙안읍성 고유의 맛과 멋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와 대한민국 팔씨름 천하장사 대회도 펼쳐진다.

전통음식페스티벌 등도 진행돼 과거와 현재의 즐거운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의 10월에 열리는 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순천의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고 정원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도시로 첫발을 내디딘 순천시가 문화예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