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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정원의 만남’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빛과 정원의 만남’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2.17

▲지난해 개최된 별빛축제 당시 조성된 ‘라이트 가든’ 모습.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개최
전시·공연·체험전 ... 미디어아트쇼 등

빛과 정원의 만남 ‘2018 별빛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밤을 수놓는다.

14일 순천시는 이 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내 한국정원과 서문광장, 습지센터 일원에서 ‘2018 별빛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원에서 겨우내 놀자’를 주제로 가족·연인들이 겨울정원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먼저, 순천만습지센터 1~2층에 대형 키즈카페를 연상할 만한 놀이터 ‘정원 속 동화나라’가 조성된다. 어린이 동화를 모티브로 한 정원 속 동화나라는 캐릭터 전시존(포토존), 아트·직업 체험존, 놀이존, 부모들을 위한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직업체험은 과자집 만들기, 레이싱, 연예인 등 인기 있는 체험으로 진행되며, 빛을 이용한 블랙라이트와 동화 캐릭터 그리기 등 아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로,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한국정원을 배경으로 리얼한 야생의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나이트사파리’가 꼽힌다.

빛과 정원의 대 자연을 ICT기술로 결합시킨 미디어아트쇼는 관람객들에게 박진감과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저녁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기획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난타, 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팡쇼’가 진행된다. 팡쇼는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빵만들기 체험이 공연 중 함께 진행돼 또 다른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연말연시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자극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 ‘오즈를 찾아서’가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5시 30분과 7시 2회 운영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 주말·공휴일에는 마술, 마임, 슬랩스틱 코미디 등이 결합된 ‘우카탕카’ 코믹쇼가 하루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눈꽃,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 상상 속 산타마을을 테마로 한 ‘라이트 가든’이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빛나는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5M 높이의 대형 에어조형물로 설치되는 스노우빅맨은 인생사진을 남길 포토 스팟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가까운 정원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