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느끼는 곳. ‘광양 백학동’
고향을 느끼는 곳. ‘광양 백학동’
by 운영자 2006.02.24
전남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광양시는 백운산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남 하동군과 이웃한 고을,
‘백학동 마을’.
이곳 백학동은 행정구역상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황죽리, 어치리의 12개마을(비촌, 평촌, 탄치, 지계, 외회, 내회, 어치, 죽림, 신전, 웅동, 신황, 구황)을 합하여 일컫는 이름으로 500여년 전부터 터전을 잡고 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예로부터 지리산의 청학동과 쌍벽을 이룬다는 백학동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맑은 수어호 위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며 우뚝 솟은 백운산의 억불봉은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청정함을 자랑하며 등나무의 넝쿨처럼 굽이도는 어치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와 숲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한 낮에도 이슬이 맺힐 만큼 시원한 오로대와 15M 높이의 장엄한 구시폭포는 여름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 놓는다.
편안한 마을의 고향, ‘아름다운 백학동 마을’
백운산의 백학동은 오래 전부터 지리산의 청학동과 쌍벽을 이루는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도선국사가 백운산 억불봉 아래에 위치하는 이곳을 가리켜 학이 하강하는 물형과 황룡이 배를 지고 있는 물형으로 풍수해가 없는 선계(이상형)의 땅이라 감탄하여 백학동이라 명명하였다.
‘백학동 마을’.
이곳 백학동은 행정구역상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황죽리, 어치리의 12개마을(비촌, 평촌, 탄치, 지계, 외회, 내회, 어치, 죽림, 신전, 웅동, 신황, 구황)을 합하여 일컫는 이름으로 500여년 전부터 터전을 잡고 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예로부터 지리산의 청학동과 쌍벽을 이룬다는 백학동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맑은 수어호 위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며 우뚝 솟은 백운산의 억불봉은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청정함을 자랑하며 등나무의 넝쿨처럼 굽이도는 어치계곡은 크고 작은 폭포와 숲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한 낮에도 이슬이 맺힐 만큼 시원한 오로대와 15M 높이의 장엄한 구시폭포는 여름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 놓는다.
편안한 마을의 고향, ‘아름다운 백학동 마을’
백운산의 백학동은 오래 전부터 지리산의 청학동과 쌍벽을 이루는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도선국사가 백운산 억불봉 아래에 위치하는 이곳을 가리켜 학이 하강하는 물형과 황룡이 배를 지고 있는 물형으로 풍수해가 없는 선계(이상형)의 땅이라 감탄하여 백학동이라 명명하였다.
해발 1,218인 백운산의 4대 자연발생유원지 중 하나인 어치계곡에 위치한 백학동 마을. 이곳 백학동 마을에는 성두천이 흐르고 있으며 우뚝 솟은 백운산 억불봉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근처의 폭포수와 함께 자연경관은 백학동의 선물이다.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용소와 여우굴처럼 깊숙한 형국의 골짜기인 여수골이 있으며 산수가 수려하다.
그리고 한낮에도 이슬이 내릴 만큼 시원하다는 오로대와 구시폭포는 백학동 계곡의 가장 큰 자랑이다. 여기서 바라다 보이는 백운산의 종봉인 억불봉과 안방골 널렁바위 주위에 황룡사의 부속암자 12개가 있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백운산 능선을 타고 계곡을 따라 올랐다.
진상면 신황리까지 달려 구황리 마을을 지나 관터까지의 농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대밭이 보인다.
잠시 이곳에 맑은 샘물을 마시고 한숨 돌린 후 다시금 능선 길을 따라 뒤덮은 숲을 해치고 올랐다. 가파른 좌우 계곡 쪽에서 올라오는 바람은 흐르는 땀을 식혀주고 간간이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광경은 절로 탄성을 터지게 한다.
정상인 억불봉 앞에 이르면 우측으로 주봉과 후봉사이의 암벽이 나타난다.
섬진강 건너 쪽으로 노고단과 반야봉을 비롯한 지리산 줄기가 확연히 시야에 들어서고 강 건너 넓은 들 저편은 악양땅으로 소설과 영화 [토지]에 나오는 평사리와 남쪽의 하동읍이 펼쳐졌다.
멋진 광경을 뒤로하고 이번엔 오로대를 찾았다.
오로대는 ‘지추(地湫)’ 또는 ‘지살고지’라 불리는 용소가 있는데 이 주변에는 금강산을 조각한 듯한 높고 낮은 암석 사이사이에 계류와 자연적인 돌구시(평평하고 절구통 같은 곳에 물이 고인 곳으로 주민들은 용이 승천할 때 만들어진 용의 발자국이라 믿고 있음)가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재현했다.
산을 내려와 이번엔 백학동 마을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참가했다. 산들 산들 봄바람 맞으며 고사리를 꺾고, 졸졸졸 시냇물에서 물고기(다슬기) 잡으면서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느껴보았다.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고 있는 무공해 청정 고사리를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예쁜 손으로 하나하나 꺾어서 따뜻한 봄볕에 말린다.
또 깨끗한 백학동 계곡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주워보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 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산수가 수려하고 물 맑은 자연 속에서 먹거리를 풍성히 얻을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살기 좋고 누구나 찾아오면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마을입니다.”
백학동 정보화마을 운영 위원장 조기옥씨의 마을 소개다.
조 위원장은 “이곳 백학동은 경칩엔 고로쇠가 흘러넘치고 매화꽃 향기가 그윽하며 두릅, 고사리, 취나물, 초피 등이 나며 밤꽃향기가 그윽하고 맑은 물과 깊은숨이 있어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으며 깨끗한 민박 시설도 갖추어 가족 체험관광지로 적격”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넉넉한 인심 가득 넘치는 백학동 마을.
이곳 마을은 청정지역 천혜의 자연과 좋은 토질에서 생산되는 맛좋고 품질 좋은 농산물도 맛 볼 수도 있다.
휴일주말, 가족과 함께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농촌체험도 즐기고 싶다면 이곳 백학동 마을을 찾아 떠나는 것은 어떨까?
※ 문의 및 체험예약 : 772-1073, 797-2462
도시락 사전주문 산채 비빔밥(1인분 4,000원)
취재 : 김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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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근처의 폭포수와 함께 자연경관은 백학동의 선물이다.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용소와 여우굴처럼 깊숙한 형국의 골짜기인 여수골이 있으며 산수가 수려하다.
그리고 한낮에도 이슬이 내릴 만큼 시원하다는 오로대와 구시폭포는 백학동 계곡의 가장 큰 자랑이다. 여기서 바라다 보이는 백운산의 종봉인 억불봉과 안방골 널렁바위 주위에 황룡사의 부속암자 12개가 있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백운산 능선을 타고 계곡을 따라 올랐다.
진상면 신황리까지 달려 구황리 마을을 지나 관터까지의 농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대밭이 보인다.
잠시 이곳에 맑은 샘물을 마시고 한숨 돌린 후 다시금 능선 길을 따라 뒤덮은 숲을 해치고 올랐다. 가파른 좌우 계곡 쪽에서 올라오는 바람은 흐르는 땀을 식혀주고 간간이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광경은 절로 탄성을 터지게 한다.
정상인 억불봉 앞에 이르면 우측으로 주봉과 후봉사이의 암벽이 나타난다.
섬진강 건너 쪽으로 노고단과 반야봉을 비롯한 지리산 줄기가 확연히 시야에 들어서고 강 건너 넓은 들 저편은 악양땅으로 소설과 영화 [토지]에 나오는 평사리와 남쪽의 하동읍이 펼쳐졌다.
멋진 광경을 뒤로하고 이번엔 오로대를 찾았다.
오로대는 ‘지추(地湫)’ 또는 ‘지살고지’라 불리는 용소가 있는데 이 주변에는 금강산을 조각한 듯한 높고 낮은 암석 사이사이에 계류와 자연적인 돌구시(평평하고 절구통 같은 곳에 물이 고인 곳으로 주민들은 용이 승천할 때 만들어진 용의 발자국이라 믿고 있음)가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재현했다.
산을 내려와 이번엔 백학동 마을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참가했다. 산들 산들 봄바람 맞으며 고사리를 꺾고, 졸졸졸 시냇물에서 물고기(다슬기) 잡으면서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느껴보았다.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고 있는 무공해 청정 고사리를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예쁜 손으로 하나하나 꺾어서 따뜻한 봄볕에 말린다.
또 깨끗한 백학동 계곡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주워보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 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산수가 수려하고 물 맑은 자연 속에서 먹거리를 풍성히 얻을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살기 좋고 누구나 찾아오면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마을입니다.”
백학동 정보화마을 운영 위원장 조기옥씨의 마을 소개다.
조 위원장은 “이곳 백학동은 경칩엔 고로쇠가 흘러넘치고 매화꽃 향기가 그윽하며 두릅, 고사리, 취나물, 초피 등이 나며 밤꽃향기가 그윽하고 맑은 물과 깊은숨이 있어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으며 깨끗한 민박 시설도 갖추어 가족 체험관광지로 적격”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넉넉한 인심 가득 넘치는 백학동 마을.
이곳 마을은 청정지역 천혜의 자연과 좋은 토질에서 생산되는 맛좋고 품질 좋은 농산물도 맛 볼 수도 있다.
휴일주말, 가족과 함께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농촌체험도 즐기고 싶다면 이곳 백학동 마을을 찾아 떠나는 것은 어떨까?
※ 문의 및 체험예약 : 772-1073, 797-2462
도시락 사전주문 산채 비빔밥(1인분 4,000원)
취재 : 김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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