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by 운영자 2007.04.13

‘바다가 쫙 갈라져야’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 바닷길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 등에서 ‘바닷길 열려요! 통일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폭 40~60m로 갈라지는 것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올해로 서른번째를 맞는다.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도 씻김굿, 남도들노래, 강강술래, 진도만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선상 도다리 낚시, 진도개 묘기자랑, 외국인 문화체험, 개매기 체험, 장군 포토존 운영, 서화 및 진도아리랑을 배울 수 있는 예향진도체험 등 부대행사가 가득하다.

올해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승격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랑디씨가 이런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