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왔다면 이곳도 빼놓지 말자!
하동에 왔다면 이곳도 빼놓지 말자!
by 순광교차로 2007.06.22
>>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화개장터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마을,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곳엔 보통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 녹차 등의 하동의 특산품 등이 즐비한 화개장터는 초가로 이은 지붕 때문인지 옛 시골장터의 느낌이 난다.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 물건뿐 아니라 훈훈한 인심까지 얻어올 것 같다.
>>차향 그윽한, 화개 녹차시배지
이곳엔 보통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 녹차 등의 하동의 특산품 등이 즐비한 화개장터는 초가로 이은 지붕 때문인지 옛 시골장터의 느낌이 난다.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 물건뿐 아니라 훈훈한 인심까지 얻어올 것 같다.
>>차향 그윽한, 화개 녹차시배지
차를 보성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대단한 오해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인 신라 선덕여왕 시절,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온 차는 흥덕왕 3년(828) 김대렴이 지리산 줄기인 이곳 하동 화개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하동야생차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와는 달리 대나무 숲의 새벽이슬을 머금고 적정량의 햇빛과 충분한 강수량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차별화된 녹차로 정평이 나있다.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녹차 잎을 보며 그윽한 차향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최명희 기자 cmh@icross.co.kr ]
하동야생차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와는 달리 대나무 숲의 새벽이슬을 머금고 적정량의 햇빛과 충분한 강수량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차별화된 녹차로 정평이 나있다.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녹차 잎을 보며 그윽한 차향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최명희 기자 cmh@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