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와 갯돌의 하모니 ‘보길도 예송리’
파도와 갯돌의 하모니 ‘보길도 예송리’
by 운영자 2007.07.27
여름휴가 그곳에 가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올여름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낮에는 푹 푹 찌는 더위와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되기 일쑤다. 이런 날은 불쾌지수도, 신체바이오리듬도 깨지기 마련. 그렇다고 푹 푹 찌는 무더위 아래 짜증내봐야 무슨 소용 있으랴~. 오히려 자신만 손해다. 손해 보지 않으려면 피할 수 없는 여름을 즐기는 것이 상책.
무더위를 즐기는 방법이야 인터넷에서만도 수십 가지다. 하지만 못처럼 맞는 휴가를 그리 간단하게만 보낼 수는 없을 터. 본지 여름특집 그 세 번째 이야기가 들려주는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 에 주목해 보자. 섬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여름 해수욕의 비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송리 해수장은 완도군 보길면에 위치해 있다. 이 곳 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해수욕장에 펼쳐진 모래사장과는 달리 갯돌밭으로 이뤄져 있다.
더 큰 특징은 파도가 밀려와 갯돌에 부딪쳐서 “철썩~철썩, 쏴아~악, 쏴아~악”하는 소리가 일품이다.
특히 해질 무렵 예송리 해수욕장 갯돌밭을 거닐라치면 “쏴~악, 쏴~악” 파도와 갯돌의 하모니가 절정에 이른다.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해 보라. 하늘 저편 붉게 물든 노을빛 뒤로 하고 넓게 펼쳐진 바다와 그 옆을 따라 까맣게 널린 갯돌들 사이를 지르밟으며 거니는 자신들의 모습을….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아지지 않는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 강력 추천한다.
아참 참고로 보길도는 관광지라서 주민들의 인심이 약간 야박하다고 소문난 곳이기도 하니 이점만 유념하길 바란다. 자 그럼 이제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본격적인 휴가를 떠나보자.
배를 타고 들어가는 보길도의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올여름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낮에는 푹 푹 찌는 더위와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되기 일쑤다. 이런 날은 불쾌지수도, 신체바이오리듬도 깨지기 마련. 그렇다고 푹 푹 찌는 무더위 아래 짜증내봐야 무슨 소용 있으랴~. 오히려 자신만 손해다. 손해 보지 않으려면 피할 수 없는 여름을 즐기는 것이 상책.
무더위를 즐기는 방법이야 인터넷에서만도 수십 가지다. 하지만 못처럼 맞는 휴가를 그리 간단하게만 보낼 수는 없을 터. 본지 여름특집 그 세 번째 이야기가 들려주는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 에 주목해 보자. 섬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여름 해수욕의 비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송리 해수장은 완도군 보길면에 위치해 있다. 이 곳 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해수욕장에 펼쳐진 모래사장과는 달리 갯돌밭으로 이뤄져 있다.
더 큰 특징은 파도가 밀려와 갯돌에 부딪쳐서 “철썩~철썩, 쏴아~악, 쏴아~악”하는 소리가 일품이다.
특히 해질 무렵 예송리 해수욕장 갯돌밭을 거닐라치면 “쏴~악, 쏴~악” 파도와 갯돌의 하모니가 절정에 이른다.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해 보라. 하늘 저편 붉게 물든 노을빛 뒤로 하고 넓게 펼쳐진 바다와 그 옆을 따라 까맣게 널린 갯돌들 사이를 지르밟으며 거니는 자신들의 모습을….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아지지 않는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 강력 추천한다.
아참 참고로 보길도는 관광지라서 주민들의 인심이 약간 야박하다고 소문난 곳이기도 하니 이점만 유념하길 바란다. 자 그럼 이제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본격적인 휴가를 떠나보자.
배를 타고 들어가는 보길도의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가만히 눈을 감고 갯돌 쓸리는 소리만 들어도 평온해 진다“
갯돌 소리 은은한 예송리 해수욕장
완도에서 보길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화흥포항이라는 곳에서 시간당 1대 꼴로 보길도와 완도를 왕복하는 카페리호를 타야한다.
갯돌 소리 은은한 예송리 해수욕장
완도에서 보길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화흥포항이라는 곳에서 시간당 1대 꼴로 보길도와 완도를 왕복하는 카페리호를 타야한다.
[사진설명 :완도와 보길도를 이어주는 청해진 카페리호가 화흥포항 내 정박하고 있는 모습.]
화흥포항, 카페리호
카페리호는 자동차 운반선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가용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보길도는 굳이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 자동차 운반비반 2만원를 별도로 내야하기 때문에 왕복 운반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화흥포항에 차를 주차한 후 몸만 보길도로 들어가도 된다.
보길도 안에서의 이동은 일명 섬 택시라고 불리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헌데 주의할 것은 운임비를 적당히 잘 협상해야한다. 자칫 운전기사들이 요구하는 데로 하게 되면 차 운반비 이상의 바가지요금을 내야하기 때문.
여튼, 보길도를 가기 위해서는 완도 화흥포항을 거쳐 1시간 반 남짓 가야한다. 배 시간으로 1시간 반이라고 해서 약간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주변 경관을 구경하다보면 결코 지루하거나 긴 시간은 아니다. 수십개의 무인도와 해산물 양식장들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화흥포항, 카페리호
카페리호는 자동차 운반선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가용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보길도는 굳이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 자동차 운반비반 2만원를 별도로 내야하기 때문에 왕복 운반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화흥포항에 차를 주차한 후 몸만 보길도로 들어가도 된다.
보길도 안에서의 이동은 일명 섬 택시라고 불리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헌데 주의할 것은 운임비를 적당히 잘 협상해야한다. 자칫 운전기사들이 요구하는 데로 하게 되면 차 운반비 이상의 바가지요금을 내야하기 때문.
여튼, 보길도를 가기 위해서는 완도 화흥포항을 거쳐 1시간 반 남짓 가야한다. 배 시간으로 1시간 반이라고 해서 약간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주변 경관을 구경하다보면 결코 지루하거나 긴 시간은 아니다. 수십개의 무인도와 해산물 양식장들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사진설명 : 멀리 무인도를 뒤로 한채, 빠르게 물살을 가르고 보길도를 향하는 청해진카페리호]
예송리는…
도착한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은 보길도항에 표시된 표지판을 따라 자가용으로 15분여 남짓 가다보면 예송리라고 씌여진 돌비석 입간판이 나오는데 입간판을 조금만 넘으면 그야말로 예송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예송리는…
도착한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은 보길도항에 표시된 표지판을 따라 자가용으로 15분여 남짓 가다보면 예송리라고 씌여진 돌비석 입간판이 나오는데 입간판을 조금만 넘으면 그야말로 예송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사진설명 : 예송리 해수욕장 내 숙박시설]
전망대 위에서 올려다 본 예송리는 그야말로 멋스럽기 그지없다. 마을을 중심으로 앞으로는 갯돌과 바다가, 뒤로는 산세가 어우러진 그야말로 청정지역 내 산과 바다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 같았기 때문에 말이다.
전망대 위에서 올려다 본 예송리는 그야말로 멋스럽기 그지없다. 마을을 중심으로 앞으로는 갯돌과 바다가, 뒤로는 산세가 어우러진 그야말로 청정지역 내 산과 바다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 같았기 때문에 말이다.
[사진설명 : 민박시설]
파도와 갯돌이 만난 그곳
가만있자, “쏴아악~쏴아악” 저 멀리서 들리는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일까? 가만 귀 기울려 보니….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가 금세 갯돌을 덮치더니 이내 파도와 함께 쓸려 내려가는 갯돌 소리다. 어
둑어둑해진 바다 풍경과 어쩜 이렇게도 찰떡궁합일까?
어떻게 이렇게도 멋진 곳이 또 있을까. 한참을 갯돌소리에 심취해 있다보니 시간도 잊었다.
갯돌에 등을 대고 누워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가만히 눈감고 갯돌 굴러가는 소리만 듣고 있어도 평온해 지니, 어찌 지상낙원이 따로 있겠는가. 무더위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연중 30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데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파도와 갯돌이 만난 그곳
가만있자, “쏴아악~쏴아악” 저 멀리서 들리는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일까? 가만 귀 기울려 보니….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가 금세 갯돌을 덮치더니 이내 파도와 함께 쓸려 내려가는 갯돌 소리다. 어
둑어둑해진 바다 풍경과 어쩜 이렇게도 찰떡궁합일까?
어떻게 이렇게도 멋진 곳이 또 있을까. 한참을 갯돌소리에 심취해 있다보니 시간도 잊었다.
갯돌에 등을 대고 누워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가만히 눈감고 갯돌 굴러가는 소리만 듣고 있어도 평온해 지니, 어찌 지상낙원이 따로 있겠는가. 무더위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연중 30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데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글ㆍ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