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완도 노화 전복축제’

전국 전복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 노화읍에서 오는 7일 ‘노화 전복축제’를 연다. ‘바다의 숨소리, 여명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원한 바다가 내다보이는 노화읍 이포리 물양장에서 열린다.

각종 전복요리 시식회, 유명 인기가수 초청 페스티벌, 줄다리기, 씨름 등의 체육행사, 6070 세대를 위한 전복 음악회, 마을별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복 요리 경연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 농수특산품 판매점에서는 전복, 멸치, 다시마, 미역 등도 싼 값에 판매한다.

‘쪽쭉’ 소젖 짜기 체험해요

무안 파도목장 낙농체험

드넓은 초원에 얼룩무늬 젖소가 뛰놀고, 앞치마를 두른 뚱뚱보 아줌마와 멜빵바지 차림의 아저씨가 소젖을 짠다.

동화 속에서나 텔레비전 만화영화 속에서나 봄직한 그림. 이처럼 그럴듯한 풍경은 아니더라도 우리도 누구나 ‘쭉쭉’ 소젖을 짤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오는 13일과 27일, 11월 10일 진행되는 무안 파도목장의 낙농체험. 낙농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험 행사는 트랙터 타기, 소젖 짜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소 사료 주기, 송아지와 사진 찍기,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재미난 체험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중학생 이상 3만6000원, 초등학생 이하 3만4000원. 자세한 사항은 ilovemilk.web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cmh@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