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가을 대하 맛에 푹 빠지다

가을 대하 맛에 푹 빠지다

by 운영자 2007.10.11

교차로가 추천하는 가을 미각 여행 6선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 가을은 우리에게 수확의 기쁨과 여러 가지 다양하고 풍성함을 줌과 동시에 콧바람 쐐기 안성맞춤의 선선함도 제공한다. 특히 음식의 경우 굳이 가을철에 먹어야 맛난 음식만도 그 가짓수는 천차만별.

하지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기 충분한 이 계절을 대표하는 별미는 분명 있다. 바로 전어, 대하, 송이, 더덕, 오징어, 미꾸라지가 그것이다.

이미 완숙함을 더해가고 있는 가을을 맞아 교차로신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가을 별식 6선을 시민들에게 추천 코자 한다. 부디 본지가 추천하는 가을 별식을 통해 독자여러분들의 입이 즐겁길 기대한다.

가을, 가을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일까
한참을 고민할 필요도 없다.
손맛으로 8도에서 소문난 남도 특히 이곳 동부권 지역에선 더구나 두말할 필요 없는 이유는 손 맛 좋기로 이미 여러 미식가로부터 증명된 바 있고 무엇보다도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한 바 없기 때문이다.

타 지역 사람들이 전라도에 와 상다리 부러지게 먹고 간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닐지다.
그렇게 맛있게 전라도 음식을 먹고 간 그들에 따르면 가을 미각 별식으로는

▲이름만 들어도 벌써 고소함이 묻어나는 전어,▲혈액 순환을 도와 양기를 왕성하게 돋워주는 1등급 정력제라고 본초강목에서도 치켜세우고 있는 대하, ▲얼마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선물한 송이버섯, ▲오삼 중에 사삼으로 꼽히는 더덕▲환절기 감기에는 굽는 냄새와 연기만 맡아도 낫는다던 오징어 ▲두말이 필요 없는 추어의 미꾸라지 등이 있다.

이중 더덕구이는 지리산 더덕구이가 일품이며, 강원도와 경북 울진, 봉화가 송이로 유명하다. 전어는 이미 끝물을 타고 있지만, 이 가을 아니면 또 언제 먹을꼬. 끝물이라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자 그럼 교차로가 추천하는 가을 미각 별식으로 올 가을 행복한 나날 되길 빈다.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