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순천의 가을, 잔치로 더욱 더 푸짐

순천의 가을, 잔치로 더욱 더 푸짐

by 운영자 2007.10.12

14~30일 팔마문화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순천만 갈대축제 등 ‘풍성’
노랗게 물들어가는 순천만의 갈대와 깊어가는 가을, 첫 풀코스 종목이 신설된 남승룡 마라톤대회와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마련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2007 순천만 갈대축제 등 순천의 10월은 축제로 풍성하다.

□ 14일 남승룡 마라톤대회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와 나란히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건 남승룡 선수를 기리는 마라톤 대회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갈대 숨결 느끼며 우리함께 달린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대회에는 6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선수와 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가 5km 건강달리기에 시민들과 함께 참가하고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14~30일 팔마문화제
제25회 팔마문화제가 동천과, 순천만, 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경연행사로 펼쳐진다.
16일부터 2006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 초청 공연, 18일에는 광양만권 예술단 초청 공연과, 중국 영파시 예술단 초청 공연이 19일에는 시민 노래자랑, 20일에는 순천 씻김굿 완창 공연, 26일부터 마당극 배비장전, 무용제 등이 선보인다.

경연행사로는 제12회 전남 동부권 학생·시민 백일장, 제11회 순천만 전국 환경미술제, 제2회 전국대학생 순천만 무진기행 백일장, 제12회 청소년 풍물 경연대회, 제1회 어린이 동요제가 개최된다.

□ 15일 순천시민의날
제13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가 15일 팔마경기장에서 개막된다.
14개 읍면동의 농악을 시작으로 박 터트리기와 초·중·고생 태권도 시범,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순천역사OX게임, 시민화합 용줄다리기 등 24개 읍면동 시민이 함께 경합을 벌인다. 특히 전야제 행사로 개최되는 ‘팔마정신’ 거리행렬은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17~22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17일부터 6일 동안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맛 찾아 떠나는 남도 가을 여행 - 남도의 맛! 세계의 맛!’을 주제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린다.

낙안읍성 동문~낙민루~메인무대까지 상달행렬과 취타대 퍼레이드, 상달제를 시작으로 22개 시·군 대표음식 나들이, 세계의 특이 음식전, 남도 삶과 음식전 등과 음식학술세미나, 소망등 만들기, 전시음식 시식코너 등이 운영된다. 남도요리 명장경연, 외국인 요리경연, 전국 대학생 요리경연, 전국 고등학생 요리 경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 20~28일 순천만 갈대축제
2007 순천만 갈대축제가 ‘생명의 땅 순천만을 날다’를 주제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 동안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갈대축제 공식행사로는 순천만 걷기대회와 순천만 사랑자전거 캠페인과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 테마기행 ‘갈대소리 찻잔 속에 잠기고’ 등 기획행사와 영파시 전통예술공연단 공연, 창작 국악단 ‘도드리’의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경연행사는 무진기행 백일장과 순천만 디카 촬영대회가 전국대회로 치러지며, 갈대체험, 갯벌체험, 철새체험, 친환경농업 체험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