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수 등 전남 곳곳서 해맞이 예정
순천, 여수 등 전남 곳곳서 해맞이 예정
by 순광씨 2007.12.28
무자년 새해맞이 어디가 좋을까?
아쉽다.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음이다. 앞으로 3일만 지나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2007년을 떠나보내야만 한다.
아직 지키지 못한 약속, 실행하지 못한 계획,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다 갈무리 짓기 위해서라도 떠나가는 애인의 바짓가랑이를 붙들듯 2007년을 붙잡아 보고 싶지만 그것마저도 우리에겐 허락되지 않는 일.
이왕 보내야 하는 거라면 기쁘고 즐겁게 보내줘야 할 터. 아직까지 2007년 갈무리와 2008년 새해맞이 계획이 서지 않은 분들을 위해 전남지역에서 열리는 해맞이 축제를 소개한다.
먼저 순천만, 와온 등지에서 해넘이 축제를 시작으로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는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도외지 중 목포에서는 31일 해넘이와 제야의 종, 그리고 1월 1일 해맞이로 이어지는 '2007 해넘이, 2008 해맞이 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축제는 연말연시 이벤트와 연계해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전남 여수 역시 향일암 일대에서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제12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광객 참여프로그램과 신년축하 불꽃쇼, 제야의 종 타종 등의 새해맞이 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남해안에서 솟고 서해안으로 지는 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전남 완도에서도 31일 드라마 해신의 오픈 세트장인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해넘이 축제와 다음날인 무자년(戊子年) 첫날에는 카페리를 타고 남해바다 한 가운데서 해를 맞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기상청이 선정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인 진도 지산면 세방낙조에서도 해넘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무자년인 2008년을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가 진도를 대표하는 의신면 첨찰산. 접도 웰빙등산로, 임회면 오봉산, 조도면 하조도 등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마음만 먹으면 전라도 권에서는 모두가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지는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뜨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가까운 해넘이, 해돋이 축제를 이번주 강력 추천한다.
[ 사진설명: 여수하면 향일암의 일출이나 돌산 갓김치를 떠올린다. 하지만 몽돌 해변이 감춰진 무슬목은 인내심 있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 운이 좋으면 까만 몽돌을 감싸안는 안개와 멀리 쌍도 사이로 솟아오르는 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이 빠지면 백사장이 드러난다. 여명이 터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기다 차가운 공기가 영 부담스럽다면 차 안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사진: 순천광양교차로 / 이지은 기자]
[ 순천광양교차로 / 김설화ㆍ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
아쉽다.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음이다. 앞으로 3일만 지나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2007년을 떠나보내야만 한다.
아직 지키지 못한 약속, 실행하지 못한 계획,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다 갈무리 짓기 위해서라도 떠나가는 애인의 바짓가랑이를 붙들듯 2007년을 붙잡아 보고 싶지만 그것마저도 우리에겐 허락되지 않는 일.
이왕 보내야 하는 거라면 기쁘고 즐겁게 보내줘야 할 터. 아직까지 2007년 갈무리와 2008년 새해맞이 계획이 서지 않은 분들을 위해 전남지역에서 열리는 해맞이 축제를 소개한다.
먼저 순천만, 와온 등지에서 해넘이 축제를 시작으로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는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도외지 중 목포에서는 31일 해넘이와 제야의 종, 그리고 1월 1일 해맞이로 이어지는 '2007 해넘이, 2008 해맞이 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축제는 연말연시 이벤트와 연계해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전남 여수 역시 향일암 일대에서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제12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광객 참여프로그램과 신년축하 불꽃쇼, 제야의 종 타종 등의 새해맞이 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남해안에서 솟고 서해안으로 지는 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전남 완도에서도 31일 드라마 해신의 오픈 세트장인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해넘이 축제와 다음날인 무자년(戊子年) 첫날에는 카페리를 타고 남해바다 한 가운데서 해를 맞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기상청이 선정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인 진도 지산면 세방낙조에서도 해넘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무자년인 2008년을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가 진도를 대표하는 의신면 첨찰산. 접도 웰빙등산로, 임회면 오봉산, 조도면 하조도 등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마음만 먹으면 전라도 권에서는 모두가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지는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뜨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가까운 해넘이, 해돋이 축제를 이번주 강력 추천한다.
[ 사진설명: 여수하면 향일암의 일출이나 돌산 갓김치를 떠올린다. 하지만 몽돌 해변이 감춰진 무슬목은 인내심 있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 운이 좋으면 까만 몽돌을 감싸안는 안개와 멀리 쌍도 사이로 솟아오르는 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이 빠지면 백사장이 드러난다. 여명이 터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기다 차가운 공기가 영 부담스럽다면 차 안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사진: 순천광양교차로 / 이지은 기자]
[ 순천광양교차로 / 김설화ㆍ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