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과 시원한 댓잎소리에 행복한 사람들”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담양 대나무축제는 야간 풍광과 볼거리가 다양하다.

대나무축제는 다른 축제들과는 달리 주간에는 각종 대나무를 소재로 한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야간에는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볼거리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서 저녁 늦게까지 관광객들로 붐빈다.

야간 공연 프로그램은 죽녹원의 전망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 별따기, 풍년마당극 5마당, 대나무 혜원제(생명 평화와 쌀굿) 평양민속예술단, 전통국악공연등 다체로운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특히 죽녹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담양천변, 관방제림, 주요 시가지 등에 내건 대나무소망등의 오색 불빛은 담양천의 물에 반영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광객들에게는 대박 물총쏘기와 대나무뗏목타기, 연만들기, 대나무 꽁치기, 대나무통 건너기, 대나무종이 만들기, 전통 대통술담그기, 대나무공예, 대소쿠리를 이용한 물고기, 개고다리 경기 등 대나무를 활용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400여평의 부지에 마련된 생태농업전시관에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박람회장과 더불어 현장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