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자연휴양림
하동 송림자연휴양림
by 운영자 2008.06.20
“소나무야, 소나무야!”
섬진강 주변 운치 있는 하동 송림자연휴양림을 말한다
끈적끈적하고 눅눅한 기분에 자칫 우울해 지기 쉬운 장마철. 요즘같이 눅눅한 날엔 어디를 가나, 끈적대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바람에 살갗을 갖다대 보지만, 이미 습기 한 움큼 물고 온 바람이 끈적함을 헤갈할리 만무하다.
그래서 지금 같은 장마철에 늘상 그리운 것은 뽀송뽀송한 상큼함과 햇살 그득한 날 일게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상 이맘때가 되면 오는 불청객이 장마이니 매년 겪으면서도 항상 불쾌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장마철에는 유난히 많은 습기로 주말이 되면 잠깐 비친 햇살에 이불이며 옷가지들을 내다 말리는 풍경도 우리 주변에서는 많이 보게 된다.
특히 이런 지금 같은 장마철에는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외출입시 손을 기본적으로 씻어야함은 물론, 습기가 많은 곳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섬진강 주변 운치 있는 하동 송림자연휴양림을 말한다
끈적끈적하고 눅눅한 기분에 자칫 우울해 지기 쉬운 장마철. 요즘같이 눅눅한 날엔 어디를 가나, 끈적대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바람에 살갗을 갖다대 보지만, 이미 습기 한 움큼 물고 온 바람이 끈적함을 헤갈할리 만무하다.
그래서 지금 같은 장마철에 늘상 그리운 것은 뽀송뽀송한 상큼함과 햇살 그득한 날 일게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상 이맘때가 되면 오는 불청객이 장마이니 매년 겪으면서도 항상 불쾌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장마철에는 유난히 많은 습기로 주말이 되면 잠깐 비친 햇살에 이불이며 옷가지들을 내다 말리는 풍경도 우리 주변에서는 많이 보게 된다.
특히 이런 지금 같은 장마철에는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외출입시 손을 기본적으로 씻어야함은 물론, 습기가 많은 곳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물 만난 세균과 곰팡이들이 우리 몸 곳곳에 침투하여 스멀스멀 가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각종 세균과의 한바탕 전쟁이라도 하듯 껄끄러운 날이 바로 장마철이다.
때문에 이런 날 맞은 주말엔 근동 어디를 다녀오라는 것도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눅눅해진 집안에서 온종일 황금주말을 보내는 것도 그다지 현명한 처사는 아니겠다.
하여 이렇게 장마로 눅눅할 때 꼭 한번 가볼 곳으로 우리지역내에서 가까운 하동 송림을 추천한다.
이곳은 햇볕이 내리쬐는 날 가면 더욱더 좋겠지만, 굳이 그런 날이 아닌 요즘 같은 장마철도 나쁘지 않다.
수십년 세월 버텨온 노송과 바로 옆 섬진강의 운치가 장마의 눅눅함을 한번에 날려 보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잠시 이곳에 들러 가만히 앉아 산림욕을 즐겨도 좋을 지다.
때문에 이런 날 맞은 주말엔 근동 어디를 다녀오라는 것도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눅눅해진 집안에서 온종일 황금주말을 보내는 것도 그다지 현명한 처사는 아니겠다.
하여 이렇게 장마로 눅눅할 때 꼭 한번 가볼 곳으로 우리지역내에서 가까운 하동 송림을 추천한다.
이곳은 햇볕이 내리쬐는 날 가면 더욱더 좋겠지만, 굳이 그런 날이 아닌 요즘 같은 장마철도 나쁘지 않다.
수십년 세월 버텨온 노송과 바로 옆 섬진강의 운치가 장마의 눅눅함을 한번에 날려 보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잠시 이곳에 들러 가만히 앉아 산림욕을 즐겨도 좋을 지다.
맵시 있게 자란 송림 숲
그곳은 햇볕도 눈을 감다
좀처럼 끝이 없을 것만 에너지를 품고 있는 자연. 그래서일까? 삶의 무게에 지쳐 에너지가 바닥나는 순간, 우리의 자연 회귀 욕망은 더욱 커진다.
높다란 빌딩 대신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그리워진다면, 신선한 한 모금의 공기가 절실해진다면 숲으로 가자. 뜨거운 태양도 거뜬히 피할 수 있는 울창한 여름 숲으로의 초대.
수십년 노송
시원하다는 표현이 맞을 게다. 장마가 시작돼 잔뜩 흐린 날. 끈적끈적함이 더해 불쾌하기까지 한 그런 날에 하동 송림자연휴양림을 찾고 난 기분은···.
그곳은 햇볕도 눈을 감다
좀처럼 끝이 없을 것만 에너지를 품고 있는 자연. 그래서일까? 삶의 무게에 지쳐 에너지가 바닥나는 순간, 우리의 자연 회귀 욕망은 더욱 커진다.
높다란 빌딩 대신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그리워진다면, 신선한 한 모금의 공기가 절실해진다면 숲으로 가자. 뜨거운 태양도 거뜬히 피할 수 있는 울창한 여름 숲으로의 초대.
수십년 노송
시원하다는 표현이 맞을 게다. 장마가 시작돼 잔뜩 흐린 날. 끈적끈적함이 더해 불쾌하기까지 한 그런 날에 하동 송림자연휴양림을 찾고 난 기분은···.
장마철의 눅눅함보다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강인함 힘을 충전이라도 받는 느낌, 그와 같은 느낌 한가운데는 바로 끝없이 펼쳐진 수십년 묵은 노송이 자리한다.
우리지역내 휴양림으로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지만, 섬진강을 사이로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곳은 하동 송림자연휴양림만 한곳이 없다.
일단 장맛비가 오는 날은 가능하면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어디든 떠나는 것이 오히려 짐이 되면 떠나고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은 장맛비보다는 약간 흐린 날씨가 되길 바래본다.
닥터 소나무
순천광양에서 40여분 근동에 위치한 이곳은 섬진강을 옆에 끼고 수십만 그루의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그곳 안으로 들어가면 햇볕도 눈을 감는다.
햇볕도 눈을 감기에 송림휴양림 안으로 들어가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소나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어떤 잡생각마저도 쉽게 잊혀지고 만다.
몸에 무언가가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랄까? 닥터피쉬가 생각날 정도로 이곳 안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치유 받는 느낌이다. 평일인데도 비교적 많은 수의 인파들이 이곳을 찾은 모양이다. 관광버스와 이곳저곳에서 연인들이 노니는 모습이 한가롭기 그지없다.
우리지역내 휴양림으로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지만, 섬진강을 사이로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곳은 하동 송림자연휴양림만 한곳이 없다.
일단 장맛비가 오는 날은 가능하면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어디든 떠나는 것이 오히려 짐이 되면 떠나고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은 장맛비보다는 약간 흐린 날씨가 되길 바래본다.
닥터 소나무
순천광양에서 40여분 근동에 위치한 이곳은 섬진강을 옆에 끼고 수십만 그루의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그곳 안으로 들어가면 햇볕도 눈을 감는다.
햇볕도 눈을 감기에 송림휴양림 안으로 들어가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소나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어떤 잡생각마저도 쉽게 잊혀지고 만다.
몸에 무언가가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랄까? 닥터피쉬가 생각날 정도로 이곳 안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치유 받는 느낌이다. 평일인데도 비교적 많은 수의 인파들이 이곳을 찾은 모양이다. 관광버스와 이곳저곳에서 연인들이 노니는 모습이 한가롭기 그지없다.
소나무 산림욕의 효능
숲 속의 많은 나무들이 저마다 피톤치드를 내는데, 그 중에서 소나무는 보통나무보다 10배 정도나 강하게 발산한다고 한다. 옛 어른들이 "퇴비는 소나무 근처에서 만들지 않는다고 한 것도 소나무의 항균작용이 너무 강해 퇴비에 유익한 미생물까지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송편 시루에 다른 잎이 아닌 소나무 잎이 들어간 이유를 알 것이다. 나쁜 귀신은 접근 못해 그렇다면 소나무가 예로부터 잡귀를 쫓는 정화의 상징으로 생각돼왔던 이유도 석연해진다.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가지 살균물질을 발산하는데, 이를 통칭해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한다.
피톤치드는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고, 해충, 잡초 등이 식물을 침해하는 것을 방지한다.
피톤치드는 특히 편백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에서 많이 발산되는데, 향기가 좋고, 살균성, 살충성이 있을 뿐 아니라, 인체에 독특한 작용을 가지고 있다.
피톤치드에는 C10H16, C16H24, C24H32 등 테르펜으로 통칭되는 다양한 화학성분들이 복합돼 있어 이들이 진통작용, 구충작용, 항생작용, 혈압강하, 살충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곰팡이를 죽이고 각종 병해충의 침입을 막는 것이 바로 소나무였으니, 이곳 송림휴양림에서의 산림욕은 그야말로 장마철 찌뿌드드한 몸을 회복하는 데 그만이다.
[ 글·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
숲 속의 많은 나무들이 저마다 피톤치드를 내는데, 그 중에서 소나무는 보통나무보다 10배 정도나 강하게 발산한다고 한다. 옛 어른들이 "퇴비는 소나무 근처에서 만들지 않는다고 한 것도 소나무의 항균작용이 너무 강해 퇴비에 유익한 미생물까지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송편 시루에 다른 잎이 아닌 소나무 잎이 들어간 이유를 알 것이다. 나쁜 귀신은 접근 못해 그렇다면 소나무가 예로부터 잡귀를 쫓는 정화의 상징으로 생각돼왔던 이유도 석연해진다.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가지 살균물질을 발산하는데, 이를 통칭해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한다.
피톤치드는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고, 해충, 잡초 등이 식물을 침해하는 것을 방지한다.
피톤치드는 특히 편백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에서 많이 발산되는데, 향기가 좋고, 살균성, 살충성이 있을 뿐 아니라, 인체에 독특한 작용을 가지고 있다.
피톤치드에는 C10H16, C16H24, C24H32 등 테르펜으로 통칭되는 다양한 화학성분들이 복합돼 있어 이들이 진통작용, 구충작용, 항생작용, 혈압강하, 살충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곰팡이를 죽이고 각종 병해충의 침입을 막는 것이 바로 소나무였으니, 이곳 송림휴양림에서의 산림욕은 그야말로 장마철 찌뿌드드한 몸을 회복하는 데 그만이다.
[ 글·사진 : 순천광양교차로 / 조규봉 기자 ckb@icro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