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여행’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여행’

by 운영자 2008.06.27

관광공사 추천 7월의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여행’ 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7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텐트 안에 앉아서 동해바다의 낭만에 취한다(강원 고성)’, ‘은구슬이 쏟아지는 폭포의 향연-금원산 자연휴양림(경남 거창)’, ‘유목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방화동 가족 휴양촌(전북 장수)’, ‘눈길마다 비경이 펼쳐지는 단양 여행(충북 단양)’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동해바다의 낭만에 취한다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송지호해수욕장은 화진포해수욕장과 더불어 강원도 고성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낮고 백사장이 깨끗한 이 해수욕장 북쪽에 최근 오토캠핑장이 들어섰다.

7번 국도에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캠핑장 바로 앞이 송지호해수욕장 해변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시의 망상오토캠핑장처럼 숙박이 가능한 캠핑카는 없지만 주차장, 텐트촌, 야외테이블, 급수대,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위 치 : 경남 거창군 위천면
영호남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금원산은 2.5km의 유안청 계곡을 따라 미폭, 자운폭포, 유안청폭포 등 다양한 형태의 폭포와 소, 담이 이어지며 바위마다 이끼가 잔뜩 끼여 있어 사진작가들이 아름아름 찾는 명소다.

자운폭포에서 숲속교실까지 계곡 양편에 방갈로와 야영테크가 이어지는데 도로와 가깝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오토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유목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방화동 가족 휴양촌
위 치 :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사암리
전국 30여개의 오토캠핑장 중 우리나라 최초의 오토캠핑장은 전북 장수의 방화동 가족휴양촌이다. 용소에서 흘러내리는 사행천을 따라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방화동 가족휴양촌은 20년 전통을 자랑한다.

차를 세우고 바로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도록 구획이 정리되어 있으며 취사장, 평상, 물놀이장, 잔디밭, 지압로, 삼림욕장, 등산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눈길마다 비경이 펼쳐지는 단양 여행
위 치: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충북 단양에는 수려한 자연 속에 소선암캠핑장, 다리안캠핑장, 황정산캠핑장, 남천야영장, 천동야영장 등 잘 정비된 캠핑장들이 구석구석 자리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은 바로 7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소선암캠핑장. 텐트 바로 앞에 차량 주차가 가능해 오토캠핑장으로서도 손색없는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캠핑장 뒤쪽 2시간 코스의 두악산 등산로에서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순천광양교차로 / 이지은 기자 mariantn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