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참 많네!”
동광양농협(조합장 정윤선)이 지난 11일 조합원 및 광양시민들을 위한 ‘제2회 광양시민과 함께하는 동광양농협 문화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하늘이 파랗게 물들던 주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온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광양시청 앞 미관광장과 태인도 게이트경기장 등에서 펼쳐진 문화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꼬박 12시간을 광양시민과 함께 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게이트볼, 영농회별 윷놀이, 훌라후프 대회, 화합과 번영을 축원하는 농악놀이,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등이 흥을 돋웠으며 개그맨 양원경씨가 진행한 저녁 행사에는 자리를 빼곡히 채운 시민들 사이로 동춘서커스의 아찔한 곡예공연과 함께 동광양농협문화센터 수강생 및 강사진으로 구성된 에어로빅댄스, 밸리댄스, 나이트댄스가 선보였다.

축제 중간에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카운트다운을 세며 아름다운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머리 위로 쏟아지는 불꽃을 보며 탄성과 함께 소원을 빌었다.

특히 김혜연·박주희·송대관씨가 출연, 열창을 하는 동안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어,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모두 즐거운 축제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윤선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조합원 및 광양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무한 경쟁 시대에 자립 경영 기반을 갖추고 지역 선도 금융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글·사진 순천광양 교차로 이순숙 기자 ju184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