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이슬촌 ‘해피크리스마스’ 축제
나주 이슬촌 ‘해피크리스마스’ 축제
by 운영자 2011.12.23
우리나라에 산타마을이 있다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가 뭐 다르냐는 이들도 있겠지만, 왠지 모르게 크리스마스는 더 기대가 되고 들뜬다. 연말과 맞물려 더욱 그러한 듯.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이 오길 기다리는 이들도 많을 듯. 기뻐하자! 일기예보를 보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이틀 동안은 눈이 올 예정이다. 화이트크리스마스에 춥다고 집에만 있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으로 나가자.
나주 이슬촌 마을은 산타할아버지가 끄는 산타경운기를 타고 동네 일주를 할 수 있는 ‘산타마을’. 우리나라 최초로 크리마스마을이 된 나주 이슬촌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산타할아버지와 트리가 마을을 꽉 채운다.
어김없이 올해도 산타가 나타났다. 가자, 산타 만나러!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이어서 긴 연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짧은 이틀도 야무지게 놀면 미련이 없을 터다.
“산타할아버지 오셨네!”
나주 이슬촌에 내린 ‘해피 크리스마스’
어김없이 올해도 산타가 나타났다. 가자, 산타 만나러!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이어서 긴 연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짧은 이틀도 야무지게 놀면 미련이 없을 터다.
“산타할아버지 오셨네!”
나주 이슬촌에 내린 ‘해피 크리스마스’
영화도 보고, 무작정 걸어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자.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나주 이슬촌마을은 구경뿐만 아니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 더 추천한다. 쥐불놀이, 메주 만들기, 새끼 꼬기 등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고 농촌에서도 사라져가는 아이들의 겨울 놀이를 이곳에서는 만날 수 있다. 옛 추억에 젖은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마냥 즐겁다.
이슬촌마을은 노령산맥 끝자락 해발 200m의 병풍산 중간에 자리 잡은 아담한 마을이다.
헌데 어떻게 하다 마을 이름이 ‘이슬’이 됐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노령산맥의 정기가 이슬로 내리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이슬촌’이라 불린다.
2004년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이곳은 68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평범한 농촌 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다양한 농촌 체험 덕이기도 하지만 이맘때면 늘 열리는 ‘크리스마스 축제’ 때문.
이슬촌마을에는 100년이 넘은 유서 깊은 ‘노안성당’이 있다. 때문에 주민들의 90% 이상이 천주교 신자. 허니 크리스마스가 특별할 수밖에.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크리스마스축제는 이제 아는 사람은 모두 아는 ‘산타마을’이 됐다. 올해 ‘나주 이슬촌 해피크리스마스 축제’의 주제는 ‘이슬촌 불빛으로 온 누리 사랑 가득 행복 가득’.
이슬촌 마을 입구에서 노안성당까지 1km의 이팝나무 길을 오색 꼬마 전구로 장식해 빛의 물결을 이룬다. 어둠이 짙게 깔리면 나무들은 눈부시게 밝은 빛을 내뿜는다. 노안성당 앞에는 은하수 터널을 만들어 불을 밝히는 등 온 마을이 온통 색색의 빛 세상이다.
이슬촌마을은 노령산맥 끝자락 해발 200m의 병풍산 중간에 자리 잡은 아담한 마을이다.
헌데 어떻게 하다 마을 이름이 ‘이슬’이 됐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노령산맥의 정기가 이슬로 내리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이슬촌’이라 불린다.
2004년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이곳은 68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평범한 농촌 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다양한 농촌 체험 덕이기도 하지만 이맘때면 늘 열리는 ‘크리스마스 축제’ 때문.
이슬촌마을에는 100년이 넘은 유서 깊은 ‘노안성당’이 있다. 때문에 주민들의 90% 이상이 천주교 신자. 허니 크리스마스가 특별할 수밖에.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크리스마스축제는 이제 아는 사람은 모두 아는 ‘산타마을’이 됐다. 올해 ‘나주 이슬촌 해피크리스마스 축제’의 주제는 ‘이슬촌 불빛으로 온 누리 사랑 가득 행복 가득’.
이슬촌 마을 입구에서 노안성당까지 1km의 이팝나무 길을 오색 꼬마 전구로 장식해 빛의 물결을 이룬다. 어둠이 짙게 깔리면 나무들은 눈부시게 밝은 빛을 내뿜는다. 노안성당 앞에는 은하수 터널을 만들어 불을 밝히는 등 온 마을이 온통 색색의 빛 세상이다.
지난 21일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슬촌 아이들의 환영 공연, 방문객과 한마당, 산타경운기 타기, 소망엽서 쓰기, 산타할아버지와 사진 찍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존이 불을 밝히고, 놀이패의 공연, 캠프파이어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체험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도 직접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슬촌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25일까지만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존은 오는 31일까지 내내 불을 밝힌다. 어린이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재미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존이 불을 밝히고, 놀이패의 공연, 캠프파이어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체험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도 직접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슬촌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25일까지만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존은 오는 31일까지 내내 불을 밝힌다. 어린이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재미있다.
특히 이곳은 발효시킨 퇴비로 지력을 좋게 해 쌀맛을 돋우는 농법인 EM 미생물농법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데, EM 퇴비 만들기도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키워주기에 좋다.
팽이치기, 덕석말이 등 전통놀이 체험, 가마솥밥·도토리묵·무말랭이·인절미 등 전통음식 만들기, 들깨 기름 짜기,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 겨울 배추 수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농촌체험을 할 계획이라면 예약해야 한다. 나주 이슬촌에 대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 www.eslfarm.com, 또는 ☎336-51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슬촌마을의 홍보 홈페이지(www.eslfarm.com)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특징. 농림부 주최 제5회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농림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팽이치기, 덕석말이 등 전통놀이 체험, 가마솥밥·도토리묵·무말랭이·인절미 등 전통음식 만들기, 들깨 기름 짜기,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 겨울 배추 수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농촌체험을 할 계획이라면 예약해야 한다. 나주 이슬촌에 대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 www.eslfarm.com, 또는 ☎336-51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슬촌마을의 홍보 홈페이지(www.eslfarm.com)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특징. 농림부 주최 제5회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농림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