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자연친화적 캠핑장서 휴가 저렴하게 즐기세요”

“자연친화적 캠핑장서 휴가 저렴하게 즐기세요”

by 운영자 2012.08.10

전남도, 고흥 해창만·여수 굴전 등 국민여가캠핑장 27곳 운영

전라남도가 최근 여행문화 행태가 다양화되면서 가족 중심의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과 강, 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진 도내 자연친화적 국민여가캠핑장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국민여가캠핑장은 텐트,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방갈로, 캠핑캐러밴(캠핑차) 등 숙박시설과 함께 화장실, 샤워실, 공동취사장, 체육놀이 시설을 갖춘 자연친화적 휴양시설로 전남도 내 12개 시군에서 27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시기에 개장한 여수 굴전여가캠핑장은 캠핑시설 22면, 숙박시설 3동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9년 폐교된 학교를 활용해 국민여가캠핑장으로 새롭게 변신한 곳이다.

기차마을로 유명한 곡성에는 기차펜션 7동, 별장(코티지) 9동으로 이뤄진 섬진강기차마을펜션이 있어 가족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고흥에는 팔영산오토캠핑장, 염포야영장, 해창만오토캠핑장 등 4개소의 캠핑장이 있고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캠핑장 21면을 갖춘 해창만오토캠핑장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구례 마산면에 있는 황전 자동차 야영장은 오토캠프장을 갖췄고 40면의 야영장이 있으며 주변에 화엄사와 지리산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이 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편의시설이 갖춰진 국민여가 캠핑장을 가족과 함께 이용하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오염되지 않은 물과 땅을 간직한 전남에서 자연과 더불어 시작하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조성 중인 광양 백운산 캠핑장은 2012년 말까지, 순천 서면 캠핑장과 보성 회천 율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은 2013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