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순천만 갈대꽃, 정원에서 피어나다!’

‘순천만 갈대꽃, 정원에서 피어나다!’

by 운영자 2013.10.18

25~27일 동천·순천만 일원서 ‘순천만 갈대축제’
갈대 테마로 동천-순천만 이어
갈대로 만든 음식·공산품, 순천만사진전‘볼거리’
동천 갈대섬·순천만 철새공원 등‘치유 공간’조성

▲사진설명- 순천만갈대축제 모습.
갈대를 배경으로 가족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관람객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15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순천만과 동천 장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만 갈대꽃, 정원에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갈대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28만 시민과 함께 나누는 ‘감사 축제’로 승화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순천만과 동천을 이원화해 개최, 행사장별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순천만에서는 생태 환경과 조화되고 자연에서 치유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생태체험 △시인과 함께하는 순천만 문학기행 △제8회 전국대학생 무진기행 백일장 대회 △제 4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 등이 관광객에게 생태적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또 △순천만 대대선착장에서 순천만 S자 갯골을 배로 이동하며 가까이서 순천만을 체험할 수 있는 선상투어도 진행된다.

동천 일원에서는 더 다양한 공연·전시·체험·야간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를 더 용이하게 한다.

개막일인 오는 25일 저녁에는 동천 조곡동 주민센터 앞 수상특별무대에서 갈대축제 주제공연과 수상 퍼레이드, 순천의 100년 미래를 기약하는 갈대 드림브릿지 점등식, 최첨단 멀티미디어쇼, 국민가수 김건모와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설명- 순천만의 생태를 살펴보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모습.

동천 행사장에서는 △갈대 부스 및 조형물 등을 통해 인공 섬을 조성한 ‘갈대섬’ △순천만에 서식하는 철새를 표현한 ‘순천만 철새정원’ △갈대의 역사·효능과 가공품·음식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갈대산업관’ △갈대차를 마실 수 있는 ‘갈대 카페테리아’ △순천만 철새와 더불어 백악기 공룡들을 전시한 ‘순천만 쥐라기파크’ △친환경 에코백에 순천만의 사계를 담아보는 ‘생태전시회’ △갈대액자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갈대사진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순천만 갈대 길 걷기대회가 26일 동천 장대공원에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코스로 진행된다. 걷기 대회는 5km, 10km, 20km 코스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한국걷기연맹 전남지부를 통한 접수나 동천 수변공원 행사장에서 당일 접수가 가능하다.

폐막일인 27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하늘빛축제 플래시 몹 퍼레이드, 순천 24개 읍면동 시민들이 참여한 시민 대화합 퍼레이드, 순천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담아 미래를 기약하는 갈대 소원탑 태우기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갈대축제는 2013순천하늘빛축제와 연계해 더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