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시작되는 제15회 순천만 갈대축제와 제19회 순천시민의 날이 같은 시기에 연계 운영한다. 갈대축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동천일대에서, 시민의 날은 26일 순천만 정원에서 열린다.

갈대축제는 ‘순천만 갈대꽃, 정원에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순천만과 장대공원 인근 동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 방향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기념과 시민 대화합의 장 및 선진 생태도시로서 모든 시민이 참여하여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감사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또 순천만의 생태자원과 연계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장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하늘빛 축제와 함께 효율적인 행사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주요 행사로는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와 무진기행 백일장 대회, 체험 전시행사로는 수상자전거, 추억의 나룻배, 갈대공예체험, 갈대터널,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부대시설로는 동천 잔치마당에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개막식에 축하공연으로 가수 김건모가 출연하고, 수상무대에서 동천음악회가 열린다.

폐막식에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시민대화합퍼레이드, 갈대소원탑세우기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26일 순천만정원에서 열릴 순천시민의 날은 ‘시민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읍면동 노래자랑과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옥외행사로 치른다.

주요 행사로는 식전공연으로 10개 읍면동에서 참가하는 농악단 길놀이 공연과 정원의 도시 순천선언, 시민의 상 수상, 정원박람회 성공 시민감사 퍼포먼스, 예선전을 통과한 읍면동 대표 시민 노래자랑, 읍면동 대항 민속놀이로는 윷놀이, 팔씨름, 제기차기, 투호가 열린다.

특별공연으로 인기가수 전영록과 현숙·소명·우연이와 관현악단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순천선언은 정원의 도시 비전을 선포하는 선언문을 채택하여 ‘박람회 정신을 이어받은 순천만정원 속에서 100년 후를 내다보는 역사적인 소명과 미래창조적인 가치로 28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