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랑솔랑 취향대로 즐기는 봄 축제
솔랑솔랑 취향대로 즐기는 봄 축제
by 운영자 2014.03.21
살살 봄바람 타고 솔솔 꽃 향기
겨울을 떨쳐버리려는 듯 봄꽃들이 만발한다. 눈보라와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꽃송이들은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꽃들의 생명력은 강하다.
여린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생명들. 오종종 예쁜 꽃 보러 가자. 가서 그 힘을 맘껏 받아오시라.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 매화 축제
매화는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꽃. 남도에 매화가 피며 봄이 왔다고 아우성이다.
봄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광양의 다압 일대에서 열린다.
광양시는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농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섬진강의 봄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 체험, 판매 등 8개 행사 35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압면 청년회 주관으로 매화노래자랑대회를 열어 광광객의 흥을 돋우고 영호남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한마당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해남군 산이면 산이로의 보해매실농원에서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해남땅끝매화축제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총 46만2000㎡ 규모에 1만4000여 그루의 매실수가 식재된 해남군 보해매원이 개방돼 매화꽃 사이를 걷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산수유축제
노오란 꽃구름 같은 산수유도 봄의 전령 중 하나.
산수유로 가장 이름난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구례산수유축제’가 열린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와 같은 기간 열려, 조금만 더 발품을 팔면 매화와 산수유 두 꽃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축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전남도 중요 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산동면 계척마을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축제에서는 지난해 창극으로 선보인 ‘산수유 내사랑’을 재구성한 마당극과 지리산온천수를 이용한 ‘산수유족욕 체험’, ‘산수유음식 체험’ 등도 마련된다.
◆ 벚꽃축제
벚꽃은 봄꽃의 절정이다. 매화는 도심과 다소 떨어진 곳에 피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면 벚꽃은 도심과 가까워 궂이 축제장을 찾지 않아도 되니 좋다.
광양 서천변이나 순천 동천변, 보성 대원사 길도 벚꽃을 만나기에 그만이다.
축제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오는 29, 30일 이틀 동안 화개장터 일원에서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권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벚꽃터널은 환상 그 자체다.
4월 5~6일은 구례군 문척면 오산 아래서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열린다. 섬진강을 끼고 이어지는 11㎞ 벚꽃길은 강과 꽃을 한번에 눈에 담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서 왕인문화유적지까지 28㎞는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만들어진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2014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과 떠나는 역사여행, 문화로 즐기는 기(氣)찬 영암’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4~7일 열린다. 자기네를 일깨워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일본 사절단도 방문해 참배한다.
영암왕인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왕인박사 탄생부터 학문수학에 이어 도일까지의 과정을 연행과 거리퍼레이드로 연출하는 군민창작거리극 ‘왕인박사 일본가오!’이다.
‘氣의 고장’ 영암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월출산 氣체험’, ‘사상체질관’, ‘氣찬묏길 트레킹’ 등 ‘氣’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개나리·진달래 축제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노오란 개나리는 봄나들이와 특히 잘 어울린다.
오는 4월 5일과 6일 목포의 유달산에서 ‘유달산꽃축제’가 열린다. 축제에는 유달산 사랑 둘레길 투어, 4.8독립만세운동 재현, 유달산 꽃나무 전시·판매, 유달산 꽃그림 사생대회, 유달산 봄소식 백일장대회, 시립예술단체 아트페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캐릭터 꽃장식 포토존, 목포 가요 열창 ‘나는 목포 가수다’, 근대문화 거리·유달산 둘레길 탐방 팸투어, 유달산 체험마당, 꽃차·화전 체험관 등도 마련된다.
‘진달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수에서도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로 22년째 맞는 영취산진달래축제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음악회, 산상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 튤립·장미축제
벚꽃이나 개나리보다 더 ‘쨍’한 색의 꽃인 튤립과 장미는 봄의 색을 더한다.
형형색색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신안 튤립축제’가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임자도 대광해변 백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2만㎡에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아이리스 등 초화 구근류와 리빙스턴데이지, 크리산세멈, 비올라 등 초화류(20여 종)를 볼 수 있다.
곡성의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곡성세계장미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 무렵에는 기차마을의 장미공원에 심어진 1004개 품종 3만8000여 그루의 장미가 일제히 꽃을 피우고 진한 향기를 뿜어낸다.
여린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생명들. 오종종 예쁜 꽃 보러 가자. 가서 그 힘을 맘껏 받아오시라.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 매화 축제
매화는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꽃. 남도에 매화가 피며 봄이 왔다고 아우성이다.
봄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광양의 다압 일대에서 열린다.
광양시는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농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섬진강의 봄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 체험, 판매 등 8개 행사 35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압면 청년회 주관으로 매화노래자랑대회를 열어 광광객의 흥을 돋우고 영호남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한마당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해남군 산이면 산이로의 보해매실농원에서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해남땅끝매화축제가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총 46만2000㎡ 규모에 1만4000여 그루의 매실수가 식재된 해남군 보해매원이 개방돼 매화꽃 사이를 걷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산수유축제
노오란 꽃구름 같은 산수유도 봄의 전령 중 하나.
산수유로 가장 이름난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구례산수유축제’가 열린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와 같은 기간 열려, 조금만 더 발품을 팔면 매화와 산수유 두 꽃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축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전남도 중요 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산동면 계척마을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축제에서는 지난해 창극으로 선보인 ‘산수유 내사랑’을 재구성한 마당극과 지리산온천수를 이용한 ‘산수유족욕 체험’, ‘산수유음식 체험’ 등도 마련된다.
◆ 벚꽃축제
벚꽃은 봄꽃의 절정이다. 매화는 도심과 다소 떨어진 곳에 피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면 벚꽃은 도심과 가까워 궂이 축제장을 찾지 않아도 되니 좋다.
광양 서천변이나 순천 동천변, 보성 대원사 길도 벚꽃을 만나기에 그만이다.
축제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오는 29, 30일 이틀 동안 화개장터 일원에서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권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벚꽃터널은 환상 그 자체다.
4월 5~6일은 구례군 문척면 오산 아래서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열린다. 섬진강을 끼고 이어지는 11㎞ 벚꽃길은 강과 꽃을 한번에 눈에 담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서 왕인문화유적지까지 28㎞는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만들어진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2014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과 떠나는 역사여행, 문화로 즐기는 기(氣)찬 영암’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4~7일 열린다. 자기네를 일깨워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일본 사절단도 방문해 참배한다.
영암왕인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왕인박사 탄생부터 학문수학에 이어 도일까지의 과정을 연행과 거리퍼레이드로 연출하는 군민창작거리극 ‘왕인박사 일본가오!’이다.
‘氣의 고장’ 영암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월출산 氣체험’, ‘사상체질관’, ‘氣찬묏길 트레킹’ 등 ‘氣’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개나리·진달래 축제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노오란 개나리는 봄나들이와 특히 잘 어울린다.
오는 4월 5일과 6일 목포의 유달산에서 ‘유달산꽃축제’가 열린다. 축제에는 유달산 사랑 둘레길 투어, 4.8독립만세운동 재현, 유달산 꽃나무 전시·판매, 유달산 꽃그림 사생대회, 유달산 봄소식 백일장대회, 시립예술단체 아트페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캐릭터 꽃장식 포토존, 목포 가요 열창 ‘나는 목포 가수다’, 근대문화 거리·유달산 둘레길 탐방 팸투어, 유달산 체험마당, 꽃차·화전 체험관 등도 마련된다.
‘진달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수에서도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로 22년째 맞는 영취산진달래축제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음악회, 산상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 튤립·장미축제
벚꽃이나 개나리보다 더 ‘쨍’한 색의 꽃인 튤립과 장미는 봄의 색을 더한다.
형형색색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신안 튤립축제’가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임자도 대광해변 백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2만㎡에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아이리스 등 초화 구근류와 리빙스턴데이지, 크리산세멈, 비올라 등 초화류(20여 종)를 볼 수 있다.
곡성의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곡성세계장미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 무렵에는 기차마을의 장미공원에 심어진 1004개 품종 3만8000여 그루의 장미가 일제히 꽃을 피우고 진한 향기를 뿜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