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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

술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

by 운영자 2012.03.09

‘알면 보이고 보이면 느끼나니 그 때 느끼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는 말이 있다. 원문은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지칙위진애 애칙위진간 간칙축지이비도축야)’로 정조 때의 문장가인 유한준이 당대의 수장가였던 김광국의 화첩 《석농화원(石農畵苑)》에 부친 발문에서 나온 것이다.

유홍준의《나의 문화유산답사기》1권 서문에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글귀로 유명해진 이 말은 술에도 적용된다.

술에 대해 모르고 마시는 것보다 알고 마시면 맛이 달라질 터다. 술자리의 안주거리로도 유용하다.
■ 위스키의 보관법
위스키의 병뚜껑은 코르크, 트위스트 캡, 위조 방지 캡 등으로 만드는데 오랜 시간 보관 시 공기가 병 안으로 들어 갈 경우 위스키 고유의 향과 알코올이 증발할 수 있으므로 눕혀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의 모든 술의 올바른 보관법은 다음과 같다. ▲온도 변화가 없는 곳 ▲빛이 없는 곳 ▲진동이 없는 곳 ▲소음이 없는 곳이 가장 술을 보관하기 좋은 곳이다.

■ 칵테일로 보드카를 만드는 까닭
보드카로 만든 칵테일이 많다.
보드카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한 맛으로 다른 술은 물론이고 과일과 기타 허브 등의 부재료와 잘 어울리며 섞이는 재료의 맛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보드카로 칵테일을 제조한다. 보드카의 활용 범위는 그만큼 넓다.

■ 해적의 술 럼주?
원래 럼주는 ‘뱃사람의 술’이라 해 옛날부터 선원과 해적들이 널리 애음했다. 영국해군은 1655년 자메이카를 점령하면서부터 선원들에게 맥주 대신 럼을 할당하기도 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도 럼을 마시는 해적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 데킬라는 레몬이나 라임, 소금과 함께 마셔야 하나?
흔히 데킬라를 레몬이나 라임, 소금과 함께 마시는데, 이 방법은 하나의 마케팅으로 개발된 것이다. 멕시코의 더운 날씨에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레몬과 소금을 마셨다는 설도 있지만 멕시코 현지에서는 데킬라 샷과 상그리타(토마토와 귤즙 음료수)를 함께 마시는 방법이 유행이다.

■ 술병에 적힌 리큐어와 리쿼의 차이
리큐어(Liqueur)는 향신료, 허브, 여러 가지 식물과 당분 등을 넣어서 만든 술로 알코올이 보통 일반 양조주보다 강한 혼성주를 뜻한다. 주로 식후에 많이 마시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리쿼(Liquor)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광범위한 술로서의 의미도 있고 독주, 즉 증류주라는 의미도 있다. * 참고 자료 : Enjoy Life & Love The Journey

이세건 <식음료 아카데미 로스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