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순천시 민선 6기 시정목표, 100% 실천을 기대한다

순천시 민선 6기 시정목표, 100% 실천을 기대한다

by 운영자 2014.10.27

“민선 6기가 내놓은 7개 분야 15개 중점과제, 장밋빛 청사진이 아니기를 기대한다”
민선 6기가 시작된 지 4개월이 되었다. 순천시는 향후 4년간 추진할 시정 로드맵의 가닥을 잡았다.본지는 순천시 민선 6기 시정방향과 7대 비전을 9회에 걸쳐 기획특집으로 보도했다.

민선 6기가 어떤 시책을 펼칠 것인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서 연속기획을 마련한 것이다.

즉 시민참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순천시 민선 6기 시정방향의 7대 비전에서도 참여시정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행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감사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 459명, 청소년 155명 등 총 614명의 시민평가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정을 알아야 시정을 감시할 것 아닌가 본지가 특집을 마련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순천시가 내놓은 시정방향은 7개 분야에 7대 비전, 15개 중점과제에 493건의 시책을 담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대목은 복지 건강 분야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다.

그래서 복지예산도 순천시 전체 예산의 28%로 각 분야의 예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민선 6기가 내놓은 복지 건강 시책은 다양하다.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행복을 펼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행복동 운영을 올해 3개동에서 2018년까지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독거노인과 고독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주거 9988쉼터를 2018년까지 7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발달 장애인에 대한 직업재활시설 운영, 장천동에 노인회관 신축,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간 3만 2000건으로 확대, 보육환경 개선, 건강 100세 도시 실현을 위한 체력 건강시설 확충,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행복운동인 사감운동(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시책을 발표했다.

또한 안전시책도 관심 분야가 아닐 수 없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가 내놓은 안전시책을 보면 초등학교 등하굣길 취약지역에 안전벨 40개를 설치하고, 안전모니터 봉사단 136명을 위촉하여 안전사고와 재난신고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위급 시에 응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어린이 수영체험 교실 운영과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실습체험을 학교마다 의무 교육화 할 방침이다.

특히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재난안전 총괄 추진단을 구성하여 재난 유형별 안전 매뉴얼 공동개발 및 시설 합동점검 등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전이 크게 강화된 느낌이다.

뿐만 아니라 정원도시 지향, 도시재생과 소통행정 등 두꺼운 책자에 구구절절한 내용을 가득 담았다.

이러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담 홍보팀을 꾸려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실천이다.

누구나 연초에나 일을 시작할 때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계획을 언제 세웠냐는 듯 기억에서 하나하나 사라진다.

순천시는 십수년 전에 1억 원이 넘는 용역비를 들여 지구단위별로 순천시 종합 관광계획을 세워 놓고 어느 것 하나 실행한 것이 없다.

이와 같이 많은 용역비를 들여 마련한 계획들이 용역에 그친 사례가 부지기수다.

민선 5기에서 희망순천 2020, 불과 2년 전에는 대한민국생태수도순천 2020마스터플랜을 세운 바 있다.

이러한 계획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또 올해에는 정원의 도시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계획들이 용역과 자체 전략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러한 시책들이 장밋빛 청사진으로 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