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손상 (1)
관절 손상 (1)
by 운영자 2013.03.27
<김경완>
·청암대 응급구조과 교수
관절손상은 삠(염좌)와 탈구 의 두 가지 형태의 부상을 말한다.
삠(염좌)은 인대와 기타 조직이 심하게 늘어나거나 뒤틀린 관절의 손상이다. 관절을 사용하려 하거나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진다.
관절 주위 피부는 찢어진 조직의 출혈 때문에 색깔이 변한다(멍). 심한 삠과 골절은 징후와 증상이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탈구는 관절이 빠져서 뼈 끝이 더 이상 서로 닿아 있지 않고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가장 많은 탈구는 어깨, 팔꿈치, 손가락, 엉덩이, 슬개골(무릎 덮개뼈), 발목 관절에서 잘 발생한다.
이때 확인할 것은 탈구와 삠의 증상은 골절과 비슷한데 △변형 △심한 통증 △부종 △관절 운동 상실 등이다.
일반적으로 탈구된 관절은 정상 관절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보이므로 쉽게 구별 할수 있다.
해야 할 일을 보면
1. 먼저 순환-감각-운동 기능을 확인한다. 빠진 관절이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고 있다면, 그 관절 아랫부분에 감각이상, 무감각이나 마비가 올 수 있다. 또한 항상 혈액순환 상태를 점검하여 다친 팔다리에 맥박이 만져지지 않으면 신속하게 병원치료를 받게 한다.
2. 쉬-얼-압-올(쉬기, 얼음 대주기, 압박하기, 올려주기) 방법을 사용한다.
3. 부목을 사용할 시는 발견 당시 자세로 고정한다.
4. 탈구된 관절은 교정하려고(정상 위치로 되돌리려고)하지 않는다. 신경과 혈관에 추가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5. 탈구를 교정하기 위해서 병원치료를 받게 한다.
① ‘쉬-얼-압-올’ 처치법
응급처치에서 사용하는 ‘쉬-얼-압-올’ 응급처치 방법은 쉬기, 얼음 대주기, 압박하기, 올려주기의 첫 글자를 따서 외우기 쉽게 한 것이다.
이런 손상에서 48~72시간 안에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한다면 통증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모든 팔다리의 뼈, 관절, 근육이 다쳤을 때, 쉬-얼-압-올 방법으로 응급처치를 한다. 쉬-얼-압-올에 추가하여, 골절과 탈구는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부목을 대야한다.
- 쉬 = 쉬기 (Rest)
다친 곳을 쉬게 하면 더 빨리 낫는다. 쉰다는 것은 다친 사람이 다친 부위를 쓰지 않고 두는 것이다. 인체는 어느 부분이든지 사용하면 할수록 혈액순환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친 부위가 더 붓게 된다. 다친 다리를 쉬게 하는 데 목발이 이용된다.
- 얼 = 얼음 대주기 (Ice)
얼음팩(주머니)은 처음 24~48시간 동안은 2~3시간마다 20~30분씩 대주어야 한다. 피부에 얼음(찬 것)을 대주면 찬 기운-얼얼함-통증-마비의 4단계 효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피부가 마비되는 시간인 대개 20~30분 후에 얼음팩을 치운다. 얼음팩을 치운 후, 탄력붕대로 압박하고, 들어 올려준다(쉬-얼-압-올 처치법 중 ‘압’과 ‘올’에 해당).
차게 해주면 다친 부위에 있는 혈관이 수축되고, 부종과 염증이 줄어드는 동시에 통증과 근육경련이 줄어든다.
얼음은 가능하면 다친 부위에 즉시 댄다. 치유기간은 부종의 정도와 직접 관계가 많다. 방금 다친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
오히려 혈액순환이 많아져, 심한 부종과 통증을 일으킨다. 다친 부위를 차게 하려면 다음 두 가지를 이용한다.
얼음조각을 두 겹의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병, 젖은 수건에 놓는다. 얼음팩을 피부에 댄 다음 탄력붕대로 고정시킨다. 얼음팩은 우리 몸의 모양에 따라서 찜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또 일회용 냉찜질 팩을 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 냉찜질용 팩은 두 가지 화학재료를 담은 작은 팩으로 쥐어짜면 화학물질이 혼합되어 화학반응이 냉각효과를 일으킨다.
얼음팩만큼 차갑지는 않지만 일회용 팩은 얼음을 준비하기 힘들 때 사용하기 편리하다. 그러나 이 팩은 냉각력을 빨리 잃고, 일회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가격이 비싸며, 파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실용적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