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감사는 행복을 초대한다

감사는 행복을 초대한다

by 운영자 2013.07.09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로버트 에먼스 교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일주일마다 다섯 가지 감사했던 점을 찾아 간단한 일기를 두 달 동안 쓰게 하였다.

이 실험 결과, 감사 일기를 쓰고 난 뒤 행복도가 25% 상승하였고, 동시에 마음이 긍정적인 경향으로 바뀌었으며, 건강도 이상이 없었고,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도 운동을 하게 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켄터키 주립대의 네이선 디월 교수는 감사하는 마음을 연습하면 똑같은 스트레스 상황이 찾아와도 감사하는 마음을 연습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그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번 1학기 교양과목 대학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런 내용의 과제물을 써보라고 하였다.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감사했던 일을 세 가지 이상 나열하라’는 숙제였다. 대강 쓰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구체성을 띠어야 한다는 멘트를 붙였고, 마침 이 과제를 낼 때가 5월 중순인지라 가족에 대한 인연이나 사랑을 생각할 수 있는 시즌에 맞아 떨어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처음에는 무슨 감사한 일이 있는지 난감했었는데, 과제물을 작성하면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모님께 감사를 했고, 형제, 친구, 고등학교 선생님, 대학 교수님 등 그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과제를 통해 느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고, 당연한 거라고 여겼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하였다.

또한 이런 감사 내용을 직접 작성하다보니,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지를 알았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수강생들이 모두 착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누구나 감사할 줄 안다면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

마침 이런 과제를 내고 읽으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는 터에 미국에서 감사에 대한 실험 결과를 읽게 되었다. 우연치고는 너무 기묘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인생은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젊은 사람은 부모의 경제적 원조와 사랑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이 있는 것이며, 또한 학업을 도와주는 선생님, 고민을 털어놓고 인생을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친구들이 있기에 인생을 값지게 사는 것이다. 행복이 과연 무엇이겠는가?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인간적인 정(情)이 인생의 최대 행복이 아닐까? 감사하자! “내 곁에 당신) 있어 행복합니다.”

<강판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