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사달라고?
아빠를 사달라고?
by 운영자 2015.03.18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린다는 말입니다. 막상 욕심을 부릴 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그러나 욕심의 결과로 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뒤에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지요. 그런 점에서 어쩜 인생이란 우리가 알지 못하던 소중한 의미들을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우는 학교인지도 모릅니다.
공짜로는 배울 수가 없는, 그런 학교 말이지요.
글을 읽다가 만난, 한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오래된 나무의 구멍에서 다람쥐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람쥐 가족은 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 다람쥐가 말했습니다.
“여보, 숲 속의 다른 동물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 가난하지? 이제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가 열심히 일할게.”
그 뒤로부터 아빠 다람쥐는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해가 뜨기도 전에 숲으로 들어가 과일과 열매를 모았고, 밤이 늦어서야 지친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피곤해도 참으며 일에 매달렸습니다.
그러자 그 다람쥐 가정은 얼마 안 가 숲에서 가장 잘살게 되었습니다. 집도 넓고 좋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도 좋아졌고 사는 것도 좋아졌지만, 그 가정에 남편과 아빠가 없어진 것입니다.
어느 날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아내 다람쥐가 하소연했습니다.
“여보,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애들도 마찬가지고요. 당신은 우리를 사랑하는 거예요?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가 없어요.”
이야기를 들은 남편 다람쥐가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여보!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당신과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니?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 다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엄마 아빠의 큰 소리를 듣고 잠을 자던 아기 다람쥐들이 깨어났습니다. 오랜만에 아빠의 얼굴을 본 제일 큰 다람쥐가 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잘 봐. 저분이 우리 아빠야. 저분은 굉장히 열심히 일해. 우리가 가진 것은 다 저분이 사 주신 거지.”
그 얘기를 들은 막내 다람쥐가 형에게 말했습니다.
“형, 그럼 저분에게 ‘우리 아빠’를 사 달라고 하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것들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것은 아빠라는 막내 다람쥐의 천진한 말에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이것이 어찌 다람쥐 이야기일까, 우리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하여, 더 넓고 좋은 집에서 살기 위하여, 그렇게 되면 행복해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밤낮없이 일하지만 그럴수록 소중한 것들이 멀어져 가곤 합니다.
내가 얻으려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느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것이 더 소중한 것인지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공짜로는 배울 수가 없는, 그런 학교 말이지요.
글을 읽다가 만난, 한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오래된 나무의 구멍에서 다람쥐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람쥐 가족은 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 다람쥐가 말했습니다.
“여보, 숲 속의 다른 동물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 가난하지? 이제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가 열심히 일할게.”
그 뒤로부터 아빠 다람쥐는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해가 뜨기도 전에 숲으로 들어가 과일과 열매를 모았고, 밤이 늦어서야 지친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피곤해도 참으며 일에 매달렸습니다.
그러자 그 다람쥐 가정은 얼마 안 가 숲에서 가장 잘살게 되었습니다. 집도 넓고 좋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도 좋아졌고 사는 것도 좋아졌지만, 그 가정에 남편과 아빠가 없어진 것입니다.
어느 날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아내 다람쥐가 하소연했습니다.
“여보,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애들도 마찬가지고요. 당신은 우리를 사랑하는 거예요?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가 없어요.”
이야기를 들은 남편 다람쥐가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여보!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당신과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니?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 다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엄마 아빠의 큰 소리를 듣고 잠을 자던 아기 다람쥐들이 깨어났습니다. 오랜만에 아빠의 얼굴을 본 제일 큰 다람쥐가 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잘 봐. 저분이 우리 아빠야. 저분은 굉장히 열심히 일해. 우리가 가진 것은 다 저분이 사 주신 거지.”
그 얘기를 들은 막내 다람쥐가 형에게 말했습니다.
“형, 그럼 저분에게 ‘우리 아빠’를 사 달라고 하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것들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것은 아빠라는 막내 다람쥐의 천진한 말에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이것이 어찌 다람쥐 이야기일까, 우리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하여, 더 넓고 좋은 집에서 살기 위하여, 그렇게 되면 행복해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밤낮없이 일하지만 그럴수록 소중한 것들이 멀어져 가곤 합니다.
내가 얻으려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느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것이 더 소중한 것인지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