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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교통사고예방 7원칙

여름휴가철 교통사고예방 7원칙

by 운영자 2015.07.15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 휴가철의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가정은 물론 기업 등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 장마철의 빗길 운전엔 조그만 실수나 방심도 용납되지 않고, 상상을 초월하는 불행을 당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끝없이 반복 또 반복하는 것이 대한민국 교통문화의 현주소이다.

빗길 교통사고 발생률은 맑은 날에 비해 치사율이 무려 32%나 높다. 2014년의 경우 빗길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2.64명으로 맑은 날의 1.99명보다 훨씬 높고, 사망자가 1~2월 24명에 비해서, 7~8월엔 144명으로 3.6배나 많다.

그러면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예방 안전운전 원칙은 무엇인가?

1원칙. 어떤 경우도 급제동을 하지 말라.
특히 도로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제동거리가 마른 도로보다 훨씬 길다.

새 타이어(홈 깊이 7mm) 제동거리 53m에 비해, 헌 타이어(홈 깊이1.6mm) 제동거리는 91m나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하며, 빗길운전은 속도를 20% 줄이고, 안전거리는 평시보다 50%이상 더 늘려야한다.

2원칙. 운행 중 DMB 시청을 하지 말라.
2014년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4762명중 70.8%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3372명이 사망했는데, 그 주요원인이 운전 중 DMB시청, 운전 중 휴대폰 대화, 문자메시지 전달, 졸음운전 등이었다. 시속 100km로 달리면서 DMB 시청은 눈 감고 50m를 달리는 셈이다.

내비게이션이 공장에서 출고할 때는 주행 중에는 자동적으로 DMB가 꺼지게 되어 있는데 잠금장치를 풀고 운전한 자에게는 최소 60점의 벌점을 주고, 풀어준 카센터엔 고액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

3원칙. 휴대폰 사용을 금하라.
운전 중 휴대폰을 통한 대화나 심지어 문자를 주고받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휴대폰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거의 중상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부득이 휴대폰을 사용해야할 경우는 핸즈프리를 반드시 이용하는 것이 전자파의 피해를 막는 데도 좋은 방법이다.

4원칙.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
모처럼 휴가라고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어떠한 경우도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
만의 하나 사고 시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일어난 사고는 보험 기타 모든 면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5원칙. 졸음운전을 하지 말라.
2시간 이상을 운전하면 피곤한 상태에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졸음운전을 할 수도 있다.

동승한 가족들은 가끔씩 운전자 등을 두드려 주거나, 고속도로나 국도의 휴게소마다 들러서 손도 씻고, 맨손체조로 몸을 풀어서 최고의 건강상태로 운전해야 한다.

6원칙. 안전벨트를 착용하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사고 시 사망률이 3.7배나 높다.

벨트착용 시 벨트 중간이 꼬이지 않았는지, 목과 얼굴 등에 닿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특히 장거리 운행 시에 유아용의자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7원칙. 휴가 출발 전에 차량점검을 하라.
타이어 마모상태,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냉각수, 윈도브러시 기능 및 마모상태 등 차량 점검을 실시해서 차량상태를 최상의 수준상태에서 출발해야한다.

휴가철이 임박해 차량을 점검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도로교통공단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국 5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시행하는 ‘무상점검 데이’를 이용하면 일반카센터보다 더 정확하게 차량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

2013년 대한민국이 도로교통사고로 탕진한 사회적 비용은 인적피해, 물적피해, 보험 등 총 24조 444억 원이다.

2014년 서울시 예산이 25조 원이고, 2015년 순천시 예산이 8164억 원이다. 24조 444억 원이면 자본금 300억 원의 중견제조업공장 801개를 지어 공장당 300명씩만 일자리를 만들 경우, 24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큰 돈이다.
부끄럽고 부끄러운 일이란 생각을 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