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교육에서 배워야 할 것 (2)
유태인 교육에서 배워야 할 것 (2)
by 운영자 2016.08.30
유태인 부모는 어린아이 때부터 독서습관을 길러준다.성경책에 꿀을 발라놓고 그것을 핥도록 해 책이 달콤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고, 책장을 놓을 때도 침대 머리맡에 둬 늘 책을 가까이하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어머니가 책을 읽어주는 일은 유태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유태인의 지혜를 담은 탈무드는 그들의 교육 철학을 집대성 해 놓은 경전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유태인의 교육과 우리나라의 교육을 견주어본다.
우리나라 학부모의 교육열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뜨겁지 않은가?
그런데 두 나라 학부모의 교육열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유태인은 가정교육을 할 때 자녀의 바람직한 성장에 목표를 두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자녀의 성공과 출세를 겨냥해 학교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다.
그러니까 자연히 시험성적과 입시에 초점을 맞춘 경쟁 위주의 공부가 되고 학원과외가 성행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가정에서 매일같이 그렇게 세뇌교육을 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학부모의 지원 방식도 상반된다. 유태인이 자율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하도록 도와준다면 우리나라는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상관없이 타율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다.
또한 유태인은 고기를 스스로 잡아보도록 훈련을 시키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고기를 잡아서 먹여주려고만 하다 보니 아이들이 받아먹는 공부에 익숙해져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더욱이 과도한 학습량을 소화하려다보니 학습에 대한 의문이나 호기심이 생길 여지가 없이 교과서 지식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머리에 담느냐 하는 데만 혈안이 된다.
결국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최소한의 욕구와 흥미마저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학부모의 잘못만은 아니다. 과거의 학교교육이 그래왔다.
오늘날 우리 학교교육은 종래의 교육에 대한 반성으로 강의식, 주입식 수업 방식을 버리고 학생 참여의 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형 융합인재를 기르고자 애쓰고 있다.
학부모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성적지상주의와 입시 위주의 경쟁적 교육관에서 탈피해 유태인과 같이 본질에 근접하는 교육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어머니가 책을 읽어주는 일은 유태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유태인의 지혜를 담은 탈무드는 그들의 교육 철학을 집대성 해 놓은 경전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유태인의 교육과 우리나라의 교육을 견주어본다.
우리나라 학부모의 교육열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뜨겁지 않은가?
그런데 두 나라 학부모의 교육열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유태인은 가정교육을 할 때 자녀의 바람직한 성장에 목표를 두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자녀의 성공과 출세를 겨냥해 학교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다.
그러니까 자연히 시험성적과 입시에 초점을 맞춘 경쟁 위주의 공부가 되고 학원과외가 성행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가정에서 매일같이 그렇게 세뇌교육을 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학부모의 지원 방식도 상반된다. 유태인이 자율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하도록 도와준다면 우리나라는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상관없이 타율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다.
또한 유태인은 고기를 스스로 잡아보도록 훈련을 시키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고기를 잡아서 먹여주려고만 하다 보니 아이들이 받아먹는 공부에 익숙해져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더욱이 과도한 학습량을 소화하려다보니 학습에 대한 의문이나 호기심이 생길 여지가 없이 교과서 지식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머리에 담느냐 하는 데만 혈안이 된다.
결국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최소한의 욕구와 흥미마저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학부모의 잘못만은 아니다. 과거의 학교교육이 그래왔다.
오늘날 우리 학교교육은 종래의 교육에 대한 반성으로 강의식, 주입식 수업 방식을 버리고 학생 참여의 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형 융합인재를 기르고자 애쓰고 있다.
학부모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성적지상주의와 입시 위주의 경쟁적 교육관에서 탈피해 유태인과 같이 본질에 근접하는 교육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