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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관광 세계화프로젝트

순천만관광 세계화프로젝트

by 운영자 2016.09.21

국가정원 기반 ‘도시생태 관광’ 개척 필요성
농촌은 농촌 어메니티(amenity)를 비롯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농촌’과 ‘생태관광’ 간의 조합이 쉽게 이뤄지지만 ‘도시’와 ‘생태’ 간의 조합은 부자연스러울 것처럼 여겨진다.그러나 순천시 ‘도시상태관광’ 무한 발전 가능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순천시 자체가 생태자원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이에 순천시 도시생태관광 무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이촌향도 과정이 계속, 다음 세기에는 지구 전체 인구의 50~80퍼센트가 도시에서 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도시생태관광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제한된 땅에서 대부분의 시설이 도시의 산업화에 집중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최근 들어 발전하고 있는 도시 생태관광은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 걸쳐 도시 생활은 더 활기차고 건강할 뿐만 아니라 더욱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생태관광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크다.

산업화 과정에서 아직 훼손되지 않은 채 도시 인근에 보존돼온 생태자원을 발굴하고 활용, 관광 상품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시는 이처럼 도시 인근 순천만에 위치한 갈대밭이라는 생태자원을 이용하면서 갯벌체험, 탐조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천혜의 생태자원을 토대로 인위적인 정원을 조성했던 순천만국가정원은 도시생태관광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순천만 중심의 도시생태관광이 부상할 절호의 기회가 있었지만 ‘생태’와 ‘관광’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부터 적잖은 과오가 노출되고 있음을 느낀다.

때로는 생태의 본질을 망각하는 경우까지 있어 안타깝다. 따라서 이에 대한 순천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강력한 추진이 요구 되고 있다.

도시생태관광과 전통적인 생태관광 간 차이의 문제는 학술적으로도 여전히 논쟁 중인데 양자 간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조합해 순천시 관광산업 기반 조성에 활용해야 할 것이다.

도시생태관광은 자연을 여행하고 도시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그만큼 자연정경, 원주민 문화를 비롯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존에 관심을 두면서 지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소유자, 투자자, 관광가이드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종사하는 동시에 생태적 폐해도 최소화해야 한다.

도시생태관광은 도시의 자연생태체계를 존중하는 관광이다.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감상·평가하면서, 시민과 방문객에게 도시 안 밖을 여행하고 탐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도시의 제한된 공간 때문에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과 같은 아시아 지역들은 도시생태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도시생태관광은 도시관광과 혼합된 형태로 발달,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살아 숨쉬는 자연이라는 생태를 필수로 하는 생태관광과 인위적인 관광개발이 필요조건인 도시 관광은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따라서 순천의 도시생태관광은 순천만이라는 생태자원과 인위적으로 개발된 도시 관광이 결합해 이뤄진 자연 친화적인 관광으로 발전시켜 순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는 ‘의료관광 분야’ 개척이 가장 시의적절한 방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