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삶이 행복하다
도전하는 삶이 행복하다
by 운영자 2012.01.17
두어달 전, 해외토픽으로 여러 가지 도전에 달성해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인을 소개했다. 퍼맨이라는 이 사람은 현재 57세로 365가지 각종 종목에 달인이 되었다.
그 도전이란 운동화가 아닌 오리발로 뛰기, 사람 둘러메고 오래 뛰기, 골프공 튕기며 빨리 걷기 등 대략 이런 기록들이었다. 그는 미국의 명문대학인 컬럼비아 대학을 중퇴한 수재였다.
한 기자가 그에게 ‘명문대학 중퇴자로 화이트칼러로 살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평범한 인생을 살지 못하십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전진하는 삶을 지향하고, 이 자체가 행복이며, 계속 도전하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32년 전부터 기네스북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는데, 그 비결은 명상의 힘이었습니다.”
퍼맨이 기네스북 달인으로 유명인사가 되자, 공식적인 후원을 해준다는 기업도 있었고, 자서전을 기획하자는 출판사도 있었지만 그는 모든 제의를 거절했다. 그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작은 식품점을 꾸려가면서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기록을 위해 또 도전하는 일이 전부이다.
퍼맨에 관한 뉴스를 접할 무렵(2011년 가을), 히말라야 등반을 하던 박영석 대장과 산악인 2명이 죽음을 맞이했다. 박영석은 세계최초 7대륙 최고봉 완등, 히말라야 8000m급 1좌 완등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인물로 동국대학교 도서관 입구에 그의 모습이 부조되어 있다.
그 부조에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한 박영석씨의 명언이 새겨져 있다. “도전하는 자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말한 박영석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살아 있는 우리들의 멘토요 주인이다. 비록 중년의 인생으로 삶을 마감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다갔으니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이 종교를 갖고 직장을 구하고, 결혼을 하는 등 삶의 목적은 바로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현대인들은 얼마만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김홍길의 『매일아침 행복을 부탁해』라는 책속에 이런 내용이 전한다.
80년 동안의 삶의 내용을 따져보니, 잠자는 데 26년, 일하는 데 21년, 먹는 데 6년, 차나 사람을 기다리는 데 5년, 담배 피우는 데 3년 등 이었지만, 행복했던 시간을 헤아려보니 불과 46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일생에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 15분이 채 되지 않는다고 고백하였다. 나폴레옹도 평생 동안 진정으로 행복했던 시간은 1주일도 안된다고 하였다.
기네스북 달인과 박영석씨를 보면서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화두로 삼게 되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널려 이름이 알려져 명예가 높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세상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말하는 직업을 억지로 가질 필요는 없다. 남의 이목을 생각해 번듯한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다.
설령 배가 조금 고플지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지향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향해 한발 한발 도전하는 삶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 자신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꿈꿀 용기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성취할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인생의 중간 결산을 해보면 어떨까요? 명예와 부보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아직 학생이라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원하는 것을 향해 준비해 가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그대 지금 행복하십니까?”
정운<스님>
그 도전이란 운동화가 아닌 오리발로 뛰기, 사람 둘러메고 오래 뛰기, 골프공 튕기며 빨리 걷기 등 대략 이런 기록들이었다. 그는 미국의 명문대학인 컬럼비아 대학을 중퇴한 수재였다.
한 기자가 그에게 ‘명문대학 중퇴자로 화이트칼러로 살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평범한 인생을 살지 못하십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전진하는 삶을 지향하고, 이 자체가 행복이며, 계속 도전하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32년 전부터 기네스북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는데, 그 비결은 명상의 힘이었습니다.”
퍼맨이 기네스북 달인으로 유명인사가 되자, 공식적인 후원을 해준다는 기업도 있었고, 자서전을 기획하자는 출판사도 있었지만 그는 모든 제의를 거절했다. 그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작은 식품점을 꾸려가면서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기록을 위해 또 도전하는 일이 전부이다.
퍼맨에 관한 뉴스를 접할 무렵(2011년 가을), 히말라야 등반을 하던 박영석 대장과 산악인 2명이 죽음을 맞이했다. 박영석은 세계최초 7대륙 최고봉 완등, 히말라야 8000m급 1좌 완등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인물로 동국대학교 도서관 입구에 그의 모습이 부조되어 있다.
그 부조에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한 박영석씨의 명언이 새겨져 있다. “도전하는 자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말한 박영석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살아 있는 우리들의 멘토요 주인이다. 비록 중년의 인생으로 삶을 마감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다갔으니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이 종교를 갖고 직장을 구하고, 결혼을 하는 등 삶의 목적은 바로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현대인들은 얼마만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김홍길의 『매일아침 행복을 부탁해』라는 책속에 이런 내용이 전한다.
80년 동안의 삶의 내용을 따져보니, 잠자는 데 26년, 일하는 데 21년, 먹는 데 6년, 차나 사람을 기다리는 데 5년, 담배 피우는 데 3년 등 이었지만, 행복했던 시간을 헤아려보니 불과 46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일생에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 15분이 채 되지 않는다고 고백하였다. 나폴레옹도 평생 동안 진정으로 행복했던 시간은 1주일도 안된다고 하였다.
기네스북 달인과 박영석씨를 보면서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화두로 삼게 되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널려 이름이 알려져 명예가 높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세상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말하는 직업을 억지로 가질 필요는 없다. 남의 이목을 생각해 번듯한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다.
설령 배가 조금 고플지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지향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향해 한발 한발 도전하는 삶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 자신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꿈꿀 용기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성취할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인생의 중간 결산을 해보면 어떨까요? 명예와 부보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아직 학생이라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원하는 것을 향해 준비해 가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그대 지금 행복하십니까?”
정운<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