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관광산업의 가치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관광산업의 가치
by 운영자 2012.10.18
이중구
순천제일대학교 호텔관광과 교수
2008년 미국에서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야기된 세계 경제 불황의 그늘이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못하다. 경제 불황의 진앙지인 미국에서 긴급하게 통화량을 늘려 위기탈출을 모색한 결과 나아질듯 하던 세계경제는 남유럽의 경제위기로 다시 불씨가 살아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은 무역에 절대적으로 의존을 하는 우리경제에도 큰 주름살로 작용을 하고 있다. 경제의 제 부문 중 특히 지방경제와 내수부문이 더욱 심각하다. 더욱이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지방경제는 말 그대로 파산 일보직전이다.
그 내부사정을 더 심도 있게 분석해 보면 지방중소도시 제조업체들은 성장은 커녕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토대마저 붕괴되고 있어 기 취업자들의 실업은 늘어나고 신규고용은 막혀버리는 진퇴양난의 모양새이다. 따라서 지역의 공동화(空洞化)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되었다.
지역의 저성장과 실업율의 증가, 신규 취업기회의 봉쇄라는 3중고는 이제 지역성장을 위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의 정립이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운명임을 가리키고 있다.
즉 현실적으로 제조업과 같은 전통 지역산업 분야에서 현재 수준 이상의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대량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그 대안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관광산업은 사회가 고도화 할수록 인적수요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2012 여수세계해양 박람회를 계기로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된 전남동부권 지역은 타 분야와는 다르게 전문 인력의 부족현상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그간 지역내 관광산업에서의 인적 서비스는 단순한 봉사수준 이상을 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전남동부권 지역의 관광산업의 양적 규모나 질적인 성숙도가 유아기적인 형태를 벗어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 산업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은 우수한 인재의 수급제한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이러한 내용은 관광산업의 인식마저 좋지 못하게 하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전남동부권 지역의 관광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생산해 내는 인력의 고급화와 전문화가 필수적이다.
경쟁력을 갖춘 관광서비스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그 수요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전남동부권 지역의 관광서비스 산업 전문 인력의 양성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관광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지자체가 공동으로 이에 대한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을 해야 하는 화급한 과제가 되었다.
바야흐로 세상은 산업시대를 거쳐 정보화 사회로 이행이 되었고 이제 다시 전문 서비스의 시대로 가파르게 진화를 하고 있다. 산업화에 소외되었고 정보화 사회로의 진입에도 한 발 뒤졌던 우리 지역이 전문 서비스 사회로의 이행에도 뒤쳐진다면 지역의 앞날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
뛰어난 자연풍광과 차별화된 문화경쟁력을 무한한 잠재자원으로 지니고 있는 우리 전남동부권지역에서 이를 하나로 연계시킬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양성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錦上添花)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다.
순천제일대학교 호텔관광과 교수
2008년 미국에서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야기된 세계 경제 불황의 그늘이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못하다. 경제 불황의 진앙지인 미국에서 긴급하게 통화량을 늘려 위기탈출을 모색한 결과 나아질듯 하던 세계경제는 남유럽의 경제위기로 다시 불씨가 살아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은 무역에 절대적으로 의존을 하는 우리경제에도 큰 주름살로 작용을 하고 있다. 경제의 제 부문 중 특히 지방경제와 내수부문이 더욱 심각하다. 더욱이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지방경제는 말 그대로 파산 일보직전이다.
그 내부사정을 더 심도 있게 분석해 보면 지방중소도시 제조업체들은 성장은 커녕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토대마저 붕괴되고 있어 기 취업자들의 실업은 늘어나고 신규고용은 막혀버리는 진퇴양난의 모양새이다. 따라서 지역의 공동화(空洞化)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되었다.
지역의 저성장과 실업율의 증가, 신규 취업기회의 봉쇄라는 3중고는 이제 지역성장을 위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의 정립이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운명임을 가리키고 있다.
즉 현실적으로 제조업과 같은 전통 지역산업 분야에서 현재 수준 이상의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대량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그 대안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관광산업은 사회가 고도화 할수록 인적수요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2012 여수세계해양 박람회를 계기로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된 전남동부권 지역은 타 분야와는 다르게 전문 인력의 부족현상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그간 지역내 관광산업에서의 인적 서비스는 단순한 봉사수준 이상을 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전남동부권 지역의 관광산업의 양적 규모나 질적인 성숙도가 유아기적인 형태를 벗어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 산업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은 우수한 인재의 수급제한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이러한 내용은 관광산업의 인식마저 좋지 못하게 하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전남동부권 지역의 관광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생산해 내는 인력의 고급화와 전문화가 필수적이다.
경쟁력을 갖춘 관광서비스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그 수요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전남동부권 지역의 관광서비스 산업 전문 인력의 양성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관광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지자체가 공동으로 이에 대한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을 해야 하는 화급한 과제가 되었다.
바야흐로 세상은 산업시대를 거쳐 정보화 사회로 이행이 되었고 이제 다시 전문 서비스의 시대로 가파르게 진화를 하고 있다. 산업화에 소외되었고 정보화 사회로의 진입에도 한 발 뒤졌던 우리 지역이 전문 서비스 사회로의 이행에도 뒤쳐진다면 지역의 앞날은 암울할 수밖에 없다.
뛰어난 자연풍광과 차별화된 문화경쟁력을 무한한 잠재자원으로 지니고 있는 우리 전남동부권지역에서 이를 하나로 연계시킬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양성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錦上添花)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