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댐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by 운영자 2013.08.30
<윤한음>
·순천시 환경연구사
물은 사람이 생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지역적이나 시간적으로 고르게 분포하지 않아 고안된 것이 댐이다.
댐은 국가적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댐이 들어선다고 하면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하여 앞으로는 국가에서 댐을 추가로 만들 수 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최근 지리산에 댐을 건설하려는 계획도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진다.
다행이 순천시에는 주암댐이 있어서 추가로 댐을 만들 필요가 없지만 댐이 없는 지역이나 추가로 댐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는 1973년에 완공된 소양강댐을 시작으로 안동댐, 대청댐, 충주댐 등 전국에 크고 작은 댐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수도권 인구가 2000만명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댐 개발 덕분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주암댐은 1977년에 주암면이 다목적댐 건설지점으로 선정되어, 1983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였으며 1984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1991년에 준공되었다.
당시엔 국가에서 추진하는 중요 공사들은 민원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시절인데도 불구하고 8년이나 소요된 것이다.
댐 개발에 대한 사회적인 논란은 1990년 영월댐(동강댐) 건설부터다. 당시 대통령이 사견임을 전제로 반대하여 동강댐 건설은 무산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저수량 1억㎥ 미만의 소형댐만 몇 개 개발되었을 뿐 대형댐 개발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홍수 조절이다. 최근에는 이상 기후로 집중호우가 증가하여 홍수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18개 댐의 상류유역의 면적이 국토 면적의 1/4에 불과하여 여름철 국토에 내리는 강수량의 3/4은 모두 유출되고 있다.
즉 홍수조절을 위해 댐은 지속적으로 건설되어야 하며, 기존의 댐들도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방류량을 증대시키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댐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기능이다. 우리나라의 연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1.3배 많으나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2%에 불과하며, 연강수량의 2/3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연중 하천에 흐르는 물의 차이가 수백 배나 되기 때문에 댐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물을 저류하였다가 비가 적게 오는 기간에 사용하는 기능을 한다.
또 하천유지수를 방류하여 하천의 수질을 개선한다.
강우의 계절적 편중으로 늦가을부터 봄철까지는 하천에 물이 부족하여 수질이 나빠진다.
이때 댐에 저류된 물을 하천에 흘려보냄으로써 하천의 건천화와 수질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다.
댐은 지역사회 개발에 도움이 된다. 댐을 관광이나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수계관리 기금을 이용하여 댐 주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주암댐 상류지역인 동복댐에 녹조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아직까지 주암댐은 녹조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유독성 조류인 남조류는 초가을에 대량으로 번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주암댐과 상사댐을 연결하는 도수터널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도수터널이 붕괴될 경우 여수 국가산단과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우리지역의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주암댐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순천시 환경연구사
물은 사람이 생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지역적이나 시간적으로 고르게 분포하지 않아 고안된 것이 댐이다.
댐은 국가적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댐이 들어선다고 하면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하여 앞으로는 국가에서 댐을 추가로 만들 수 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최근 지리산에 댐을 건설하려는 계획도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진다.
다행이 순천시에는 주암댐이 있어서 추가로 댐을 만들 필요가 없지만 댐이 없는 지역이나 추가로 댐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는 1973년에 완공된 소양강댐을 시작으로 안동댐, 대청댐, 충주댐 등 전국에 크고 작은 댐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수도권 인구가 2000만명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댐 개발 덕분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주암댐은 1977년에 주암면이 다목적댐 건설지점으로 선정되어, 1983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였으며 1984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1991년에 준공되었다.
당시엔 국가에서 추진하는 중요 공사들은 민원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시절인데도 불구하고 8년이나 소요된 것이다.
댐 개발에 대한 사회적인 논란은 1990년 영월댐(동강댐) 건설부터다. 당시 대통령이 사견임을 전제로 반대하여 동강댐 건설은 무산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저수량 1억㎥ 미만의 소형댐만 몇 개 개발되었을 뿐 대형댐 개발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홍수 조절이다. 최근에는 이상 기후로 집중호우가 증가하여 홍수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18개 댐의 상류유역의 면적이 국토 면적의 1/4에 불과하여 여름철 국토에 내리는 강수량의 3/4은 모두 유출되고 있다.
즉 홍수조절을 위해 댐은 지속적으로 건설되어야 하며, 기존의 댐들도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방류량을 증대시키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댐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기능이다. 우리나라의 연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1.3배 많으나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2%에 불과하며, 연강수량의 2/3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연중 하천에 흐르는 물의 차이가 수백 배나 되기 때문에 댐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물을 저류하였다가 비가 적게 오는 기간에 사용하는 기능을 한다.
또 하천유지수를 방류하여 하천의 수질을 개선한다.
강우의 계절적 편중으로 늦가을부터 봄철까지는 하천에 물이 부족하여 수질이 나빠진다.
이때 댐에 저류된 물을 하천에 흘려보냄으로써 하천의 건천화와 수질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다.
댐은 지역사회 개발에 도움이 된다. 댐을 관광이나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수계관리 기금을 이용하여 댐 주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주암댐 상류지역인 동복댐에 녹조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아직까지 주암댐은 녹조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유독성 조류인 남조류는 초가을에 대량으로 번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주암댐과 상사댐을 연결하는 도수터널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도수터널이 붕괴될 경우 여수 국가산단과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우리지역의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주암댐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