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최고의 힐링은 교통 안전이다

최고의 힐링은 교통 안전이다

by 운영자 2015.01.19

2014년 대한민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4800명 이내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인적 물적 총 손실은 약 21조 13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작년 서울시 예산 24조 4000억 원의 약 86.6%를 교통사고 비용에 쓴 셈인데 21조 1300억 원이면 자본금 200억 원 규모의 제조업 공장 1056개를 지어 공장 당 200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면 21만 1000명을 고용할 수 있는 큰돈이며, 순천시 2015년 예산 8416억 원의 25배다.

교통문화 수준평가는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인데, 한국 17개 광역시도 중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는 전남 24.1명, 충남 20.4명, 경북 19.8명 순이며,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전남 5.8명, 충남 4.7명, 경북 4.4 명 순으로 전남은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와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에서 모두 17위다.

2013년도 3대 교통사고 원인 및 사망자는 안전운전불이행이 3673명, 중앙선침범 423명 신호위반 354명 등 3개 유형사고 사망자 4450명은 2013년 사망자 5092명의 87.4%다.

한국의 교통사고 대폭 감소를 위해서는 첫째 준법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법 지켜야 나만 손해”라는 3등 교통문화를 “죽는 것 보다 더 큰 손해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1등 교통문화로 바꿔야 한다.

둘째 교통범칙금을 5배 이상 대폭 인상해야 한다.

교통문화 1위 영국은 규정속도 60km를 위반했을 때 고속도로에선 한화 434만 원, 일반도로에선 173만 원인데, 한국은 고속도로나 일반도로 구분 없이 12만 원이다.

셋째 운전교습 13시간을 최소 50시간으로 늘려야 한다.

MH정부까지 60시간을 MB정부가 13시간으로 감소시켰다. OECD 평균인 50시간으로 늘려야 한다. 일본은 57시간이다.

2013년 경우 정부 예산 357조 7000억 원의 6.6%인 23조 5900억 원을 교통사고 처리 비용으로 쓰는 3등 교통문화를 가진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2015년은 대한민국이 30-50 클럽(인구 5000만 명 이상 인당소득 3만 달러국가)에 가입 예정이다.

국력에 걸맞은 교통문화선진국이 되기 위한 범국민 원시교통문화 청산 켐페인이 교통문화 전국 꼴찌인 전남에서부터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