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어른들의 책임이다
학교폭력, 어른들의 책임이다
by 운영자 2015.02.12
졸업시즌이 다가와 각급 학교 마다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다. 졸업은 일정한 학업과정을 마쳤다는 의미를 넘어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것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의의가 있다.졸업생들과 선후배, 친구들은 물론 이들을 축하하는 가족들까지 서로 격려하면서 훈훈한 모습을 연출한다. 졸업시즌이 지나고 3월이면 각 학교마다 입학식이 이어 진다.
입학은 새로운 학교와 친구, 선생님들을 만난다는 설렘까지 더해져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의 마음도 들뜨게 만든다.
입학과 함께 교육관청이나 일선학교에서는 커리큐럼을 살피는 것보다 학생지도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집단따돌림 등 학교폭력에 대한 사전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실제 자녀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정신적, 육체적인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로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가슴앓이를 하는 학부모들을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다.
남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는 것 자체를 ‘고자질’이라며 부정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다 보니,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들조차도 받고 있는 고통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 표명을 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지금 교육계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에서는 고착화 되어 가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가에 대한 논란이 활발하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대응책이나 해결책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학교폭력문제는 그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환경, 성격, 부모의 교육관, 철학, 현재 처해 있는 상황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는 행복한 학교가 행복한 학생을 만들고 학생이 행복하지 않으면 교육적 성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그 책임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는 교직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효과적인 교육적 수단을 강구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학생 및 교직원 대상 폭력예방교육, 피해학생 대처 매뉴얼 개발 및 교육, 피해사례에 대한 일관성 있고 공정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한 치유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
또한 이런 노력들을 뒷받침 해주는 법적 제도적 장치 또한 매우 세세한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해서 학교를 더 이상 안전한 배움의 장소가 아니라고 포기해서는 안 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의 예방책이나 대처방안 등이 보다 더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옳고 그른 것을 가정에서부터 확실히 가르치는 인성교육이 먼저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집단따돌림과 같은 문제의 해결은 무엇보다 부모들이 책임을 나누어 갖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 골칫거리인 ‘이지메’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집단 따돌림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존재한다는 말이 있고 지금은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학교폭력의 발생 근원을 따져보면 학생들의 문제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폭력과 부정부패, 부조리한 의식구조 등을 보고 자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었고, 그것을 나름의 방법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어른들의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된다.
최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소위 ‘갑질 논란’ 역시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 경제력, 직업, 학력, 인맥, 외모 등의 배경을 먼저 보는 사회현상이 만들어 낸 지극히 비이성적인 행태이다.
얼마 전 모 케이블 TV에서 인기를 모았던 ‘미생’이라는 드라마 속에서도 배경과 출신을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적나라하게 연출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저급한 사회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학교라는 조직 속에서 비뚤어진 판단으로 만들어낸 폭력적 사고(思考)는 어찌 보면 필연적 결과인지도 모른다.
학교폭력을 근절시키는 왕도는 없다. 하지만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깊이 고민해야 하는 당사자는 있다. 바로 가정, 학교, 사회이다.
그 출발점은 밥상머리교육으로 대변되는 가정교육이며 법과 제도 및 정책수단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신념과 철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이사회의 진정한 어른이다.
많은 이들로 부터 존경받는 어른들이 이 나라에 많이 있어 우리 아이들이 보고 따라할 만한 희망의 날개 짓을 보여주는 일은 사회적 소명이다.
결국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입학은 새로운 학교와 친구, 선생님들을 만난다는 설렘까지 더해져 학생들은 물론 가족들의 마음도 들뜨게 만든다.
입학과 함께 교육관청이나 일선학교에서는 커리큐럼을 살피는 것보다 학생지도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집단따돌림 등 학교폭력에 대한 사전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실제 자녀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정신적, 육체적인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로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가슴앓이를 하는 학부모들을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다.
남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는 것 자체를 ‘고자질’이라며 부정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다 보니,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들조차도 받고 있는 고통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 표명을 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지금 교육계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에서는 고착화 되어 가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가에 대한 논란이 활발하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대응책이나 해결책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학교폭력문제는 그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환경, 성격, 부모의 교육관, 철학, 현재 처해 있는 상황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는 행복한 학교가 행복한 학생을 만들고 학생이 행복하지 않으면 교육적 성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그 책임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는 교직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효과적인 교육적 수단을 강구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학생 및 교직원 대상 폭력예방교육, 피해학생 대처 매뉴얼 개발 및 교육, 피해사례에 대한 일관성 있고 공정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한 치유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
또한 이런 노력들을 뒷받침 해주는 법적 제도적 장치 또한 매우 세세한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해서 학교를 더 이상 안전한 배움의 장소가 아니라고 포기해서는 안 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의 예방책이나 대처방안 등이 보다 더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옳고 그른 것을 가정에서부터 확실히 가르치는 인성교육이 먼저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집단따돌림과 같은 문제의 해결은 무엇보다 부모들이 책임을 나누어 갖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 골칫거리인 ‘이지메’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집단 따돌림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존재한다는 말이 있고 지금은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학교폭력의 발생 근원을 따져보면 학생들의 문제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폭력과 부정부패, 부조리한 의식구조 등을 보고 자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었고, 그것을 나름의 방법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어른들의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된다.
최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소위 ‘갑질 논란’ 역시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 경제력, 직업, 학력, 인맥, 외모 등의 배경을 먼저 보는 사회현상이 만들어 낸 지극히 비이성적인 행태이다.
얼마 전 모 케이블 TV에서 인기를 모았던 ‘미생’이라는 드라마 속에서도 배경과 출신을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적나라하게 연출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저급한 사회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학교라는 조직 속에서 비뚤어진 판단으로 만들어낸 폭력적 사고(思考)는 어찌 보면 필연적 결과인지도 모른다.
학교폭력을 근절시키는 왕도는 없다. 하지만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깊이 고민해야 하는 당사자는 있다. 바로 가정, 학교, 사회이다.
그 출발점은 밥상머리교육으로 대변되는 가정교육이며 법과 제도 및 정책수단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신념과 철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이사회의 진정한 어른이다.
많은 이들로 부터 존경받는 어른들이 이 나라에 많이 있어 우리 아이들이 보고 따라할 만한 희망의 날개 짓을 보여주는 일은 사회적 소명이다.
결국은 어른들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