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에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뼈에 구멍이 송송 뚫리게 하는 골다공증을 가져다주며, 우리 몸을 비만하게 만들어 주는 주범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목하고 있다.하버드대학 연구팀이 40~75세 사이의 미국인 남성 4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인 남성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정상 체중인 남성들보다 97%나 높았다.

특히 복부비만인 노인들은 심장질환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
폐경기에 복부에 살이 찌는 여성들도 주의해야 한다.

영국 사우스 햄프턴 대학의 홀트(Richad Holt) 박사가 복부비만인 중년여성 40명을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인 중년여성들의 건강상태가 훨씬 나빴다. 당뇨병과 심장질환 사이에 강력한 연결고리가 발견됐던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 경우도 특히 4,50대 남성들이 허리와 윗배에 지방층이 두껍게 붙는 사과모양의 비만(Apple-shaped fat)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올려 불러오는 부작용으로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병피해는 위험수위를 돌파한 지 오래됐다.

콜라 250ml들이 1병에는 중독성 물질인 카페인이 45ml이나 들어있다. 콜라를 자꾸 마시고 싶은 건 이 때문이다. 설탕은 더욱 많이 들어 있다. 1병에 각설탕 13덩어리, 티스푼으로 치면 10개 분량의 설탕이 들어 있는 것이다.

또한 톡 쏘는 맛을 내는 것은 탄수화물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가 확 올라오며 짜릿한 맛을 보태 주기도 하는데, 인산은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치아의 바깥층인 법랑질을 부식시키는 역할도 한다.

미국 코넬대학의 연구팀이 쥐에게 콜라를 3개월간 먹였더니 이빨이 톱니바퀴처럼 녹아버렸다.

인산은 뼈에 들어있는 칼슘을 빼내는 특성도 있다. 그래서 인산을 많이 흡수하면 칼슘 부족으로 뼈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주범 역할을 한다.

이를 보면 온갖 인공 감미료와 향료의 혼합물인 콜라는 ‘물에 녹아있는 화학물질 덩어리’라고 불리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와이색(Grace Wysbak)박사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460명을 조사한 결과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린다.

조사대상 여학생들의 80%가 탄산음료(대게 콜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고, 20%는 어린나이에 벌써 뼈가 약해져 골절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학생들은 다른 여학생들보다 골절위험이 무려 3배나 더 높았다. 테니스와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즐기면서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학생들은 골절확률이 5배에 달했다.

미국인들의 경우 전체 설탕 소비량의 1/3을 콜라 등 청량음료로부터 흡수한다.

콜라는 기름기를 많이 섭취하는 미국인들에 비해서는 육류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에게는 과다 복용이 조심되는 음료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손톱을 콜라 컵에 넣어두고 4일 만 지나면 흐물흐물 녹아 버린다는 것은 사실이다. 콜라에 든 인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한때 콜라로 트럭의 엔진 때를 벗겨 낸 적도 있었다고 한다.

미국소비자 보호단체 CSPI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에 콜라 1병을 부어놓고 1시간 후 쯤 물을 내리면 변기에 낀 때를 말끔하게 씻겨 내려간다고 국민들에게 알린 적도 있을 정도이다.

미국에서 콜라음료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을 가장 염려하는 사람들은, 미국 치과의사들일 것이라는 의미 깊은 말도 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