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인간의 육체는 마음에 의해 좌우된다. 마음은 보고, 듣고, 서고, 걷고, 기뻐하고, 부드러워지고, 무서워하고, 오만해지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찾고, 반성한다. 가장 강한 인간은 그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인간이다.”

그런데 불교의 가르침에도 유사한 내용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 근거하고, 마음을 근본으로 하며, 마음에 의해 만들어진다.”

즉 마음속에서 좋지 못한 생각을 하게 되면 말과 행동까지 거칠게 되고, 마음속에서 좋은 생각을 하게 되면 말이나 행동이 선하게 된다는 말이다.

곧 전자는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나 부정적인 일만 생겨날 것이요, 후자는 결과적으로 즐겁고 복된 일이 생겨날 것이다. 이것은 종교를 떠나서 자연의 이치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 요소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생각하는 작용,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앞에서 말한 대로 어떤 생각과 의지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말이나 행동으로 표출되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이 시험 기간이나 학기 말이 되면, 위염이나 장염으로 병원을 많이 다녀온다. 시험과 과제라는 스트레스가 있다 보니, 자신의 몸에 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혹 대형병원 환자들 중에는 자신이 암에 걸렸을지 모른다며 병원 진료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암에 걸렸을지 모른다’는 스스로의 생각에 갇히다 보니, 아픈 증세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또 새댁이 임신해야 하는데 임신하지 못할 경우, 이들 중에는 상상임신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아기를 가져야 한다는 관념에 깊이 사로잡히다 보니, 임신이 되지 않았는데도 임신한 사람처럼 헛구역질하는 증세를 나타낸다.
그만큼 자신의 생각으로 몸의 이상 반응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떤 의지를 가졌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좌우될 수 있다고 본다.

곧 자신이 생각하는 의지와 신념으로 자신이 되고자 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된다.

모든 일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면 설령 부족할지라도 좋은 방향의 길이 보일 것이요, 일이 잘 안될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면, 모든 일에 장애가 발생할 것이다.

현대기업의 고 정주영 님이 생전에 이런 말을 하였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 보이던 길도 보이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 있는 길도 안 보인다.”

자!!, 그러니 이왕이면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보자. 어찌 이것이 쉽게 되겠는가마는 이런 것도 자신을 훈련시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자신에게 늘 이런 주문을 걸어보라.

“항상 좋은 일만 생길 거야(Things will come right)!”

“모든 일이 괜찮아질 거야(All is well)!”

이런 주문만으로도 그대는 마음의 안정을 찾을 것이요, 육체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