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5·18민주항쟁 왜곡폄훼 망언에 대하여
[특별기고] 5·18민주항쟁 왜곡폄훼 망언에 대하여
by 황은환 2019.02.14
▲황은환
- 5·18민주유공자회 순천지회장
일부극우 세력들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민주의 전당 국회에서 버젓이 5·18민주항쟁 폄하왜곡 공청회를 가졌다.
천인공로 할 망언을 쏟아내며 시민과 5·18 유공자단체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런 5·18민주항쟁의 왜곡 폄훼는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수차례 가짜뉴스와 출판물을 만들어 시민과 5·18단체의 고소 고발로 이어져 사법부의 판결로 출판물 가처분과 명예훼손죄로 손해배상 9500만 원을 단체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들은 틈만 나면 언론과 출판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출판물로 극우세력들의 망언을 쏟아내어 보수 세력의 결집을 돕고 전두환 정권의 5·18항쟁 살육의 책임을 잊은 채 민주운동권과 촛불세력들을 종북 좌파로 몰아 물타기를 하며 현 정부에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극우 세력들의 득세는 오늘날과 같이 표현 집회의 자유가 보장된 다양성을 인정한 민주주의 기본인 수혜를 받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 독재 정권에서는 엄두도 못 낸 일이다.
극우 김진태와 지만원 씨는 5·18민주항쟁을 북한군 600명이 벌인 게릴라전이라고 허무맹랑한 말을 하지만 당시 경찰들과 정보원은 사복차림으로 현장을 주시하며 동향을 살펴 낱낱이 보고했다.
보고문에는 어디에도 북한군과 간첩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국방부에서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자한당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유공자 괴물집단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실언을 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국회청문회를 거쳐 특별법으로 지정됐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의 역사인 것이다.
중동,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도 민주주의 선도를 배우기 위해 민주인사들이 광주에 오가며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80년대 우리는 시대정신인 민주화에 불나방처럼 청춘을 불살랐다.
우리가 걸어온 가시밭길인 오월의 최루탄과 시련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었고 끙끙대는 신음 소리 또한 그칠 날이 없었다. 보수들이여! 자랑스럽지 않은 이름 없는 망월동 묘지에 가보라!
5·18유공자 괴물집단이란 말이 입 밖으로 나올는지!
이런 소리를 듣자고 민주항쟁에 목숨 내던졌던가? 살아남은 자는 항상 부끄러울 뿐이다.
27일 자한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들의 결집을 위해 삼일절 100주년의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친일 보수의 입지 축소를 만회하기 위해 그들은 나름대로 패배 의식이 새로운 저항을 만들어 낸 것 같기도 하다.
패배의식은 5·18민주항쟁의 정당성을 외면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극우의 불편한 합리성은 진정한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데서 오는 승부의 오만일 것이다.
이벤트성인 국면전환용 노이즈마케팅은 국론분열을 초래하며 자한당의 결집은 그때뿐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갈릴레이는 ‘지구는 돈다’고 주장했지만, 종교계에서는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민주주의는 오랜 시대의 진화물이다. 과거를 거슬러가지 않는 것 또한 진화의 근본이다.
- 5·18민주유공자회 순천지회장
일부극우 세력들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민주의 전당 국회에서 버젓이 5·18민주항쟁 폄하왜곡 공청회를 가졌다.
천인공로 할 망언을 쏟아내며 시민과 5·18 유공자단체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런 5·18민주항쟁의 왜곡 폄훼는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수차례 가짜뉴스와 출판물을 만들어 시민과 5·18단체의 고소 고발로 이어져 사법부의 판결로 출판물 가처분과 명예훼손죄로 손해배상 9500만 원을 단체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들은 틈만 나면 언론과 출판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출판물로 극우세력들의 망언을 쏟아내어 보수 세력의 결집을 돕고 전두환 정권의 5·18항쟁 살육의 책임을 잊은 채 민주운동권과 촛불세력들을 종북 좌파로 몰아 물타기를 하며 현 정부에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극우 세력들의 득세는 오늘날과 같이 표현 집회의 자유가 보장된 다양성을 인정한 민주주의 기본인 수혜를 받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 독재 정권에서는 엄두도 못 낸 일이다.
극우 김진태와 지만원 씨는 5·18민주항쟁을 북한군 600명이 벌인 게릴라전이라고 허무맹랑한 말을 하지만 당시 경찰들과 정보원은 사복차림으로 현장을 주시하며 동향을 살펴 낱낱이 보고했다.
보고문에는 어디에도 북한군과 간첩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국방부에서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자한당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유공자 괴물집단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실언을 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국회청문회를 거쳐 특별법으로 지정됐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의 역사인 것이다.
중동,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도 민주주의 선도를 배우기 위해 민주인사들이 광주에 오가며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80년대 우리는 시대정신인 민주화에 불나방처럼 청춘을 불살랐다.
우리가 걸어온 가시밭길인 오월의 최루탄과 시련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었고 끙끙대는 신음 소리 또한 그칠 날이 없었다. 보수들이여! 자랑스럽지 않은 이름 없는 망월동 묘지에 가보라!
5·18유공자 괴물집단이란 말이 입 밖으로 나올는지!
이런 소리를 듣자고 민주항쟁에 목숨 내던졌던가? 살아남은 자는 항상 부끄러울 뿐이다.
27일 자한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들의 결집을 위해 삼일절 100주년의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친일 보수의 입지 축소를 만회하기 위해 그들은 나름대로 패배 의식이 새로운 저항을 만들어 낸 것 같기도 하다.
패배의식은 5·18민주항쟁의 정당성을 외면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극우의 불편한 합리성은 진정한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데서 오는 승부의 오만일 것이다.
이벤트성인 국면전환용 노이즈마케팅은 국론분열을 초래하며 자한당의 결집은 그때뿐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갈릴레이는 ‘지구는 돈다’고 주장했지만, 종교계에서는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민주주의는 오랜 시대의 진화물이다. 과거를 거슬러가지 않는 것 또한 진화의 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