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살리기
체면 살리기
by 운영자 2011.07.19
“아이가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자주 해요. 학습지 다 풀었냐고 물어보면 그랬다고 해서 믿었는데 선생님이 오신 뒤에야 하다가 말았다는 것을 알았지요.
자기 전에 양치질 하라고 했더니 했다고 하더라고요. 뻔히 안한 줄 아는데. 언제 했냐고 따져 물어도 했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아직은 어려서 그렇지만 이러다가 나중에 더 큰 거짓말도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요. 시작할 때 버릇을 잡아야겠지요?”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 행동을 했을 때 계속될까 걱정한 나머지 아이가 한 일에 비해 더 크게 반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려 한다. 쉽게 말해 ‘세살 버릇 여든까지’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물론 여든까지 가는 세살 버릇도 있지만 아이들은 성장하게 되어 있다. 몸도 성장하지만 생각도 따라 성장한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단순하다. 엄마한테 야단맞고 싶지 않아서이다. 아이가 자주 이런 사소한 거짓말을 한다면 엄마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반성해 보아야 한다. 스스로 아이를 너무 다그치고는 있지 않은지.
아이들은 더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한다. 거짓말이 들통 났을 때 거짓말을 하기 전보다 더 많은 야단을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는 아이가 아직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순간을 모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여기게 된다.
아이에게도 체면이라는 것이 있다. 상대의 위치와 상황에 맞추어서 상대를 대해야 하는 것은 어른에게도 필요하지만 아이에게도 무척 중요하다. 아이를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엄마가 자신의 논리로 아이를 몰아붙이는 것은 자아상을 한참 만들어 가는 아이에게 치명적이다.
아이가 엄마의 야단을 피하고자한 거짓말 때문에 아이를 굳이 나쁜 아이로 만들 필요는 없지 않는가.
공부를 조금 못하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자아상이 아이에게는 더 좋지 않다.
자기 전에 양치질 하라고 했더니 했다고 하더라고요. 뻔히 안한 줄 아는데. 언제 했냐고 따져 물어도 했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아직은 어려서 그렇지만 이러다가 나중에 더 큰 거짓말도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요. 시작할 때 버릇을 잡아야겠지요?”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 행동을 했을 때 계속될까 걱정한 나머지 아이가 한 일에 비해 더 크게 반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려 한다. 쉽게 말해 ‘세살 버릇 여든까지’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물론 여든까지 가는 세살 버릇도 있지만 아이들은 성장하게 되어 있다. 몸도 성장하지만 생각도 따라 성장한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단순하다. 엄마한테 야단맞고 싶지 않아서이다. 아이가 자주 이런 사소한 거짓말을 한다면 엄마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반성해 보아야 한다. 스스로 아이를 너무 다그치고는 있지 않은지.
아이들은 더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한다. 거짓말이 들통 났을 때 거짓말을 하기 전보다 더 많은 야단을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는 아이가 아직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순간을 모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여기게 된다.
아이에게도 체면이라는 것이 있다. 상대의 위치와 상황에 맞추어서 상대를 대해야 하는 것은 어른에게도 필요하지만 아이에게도 무척 중요하다. 아이를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엄마가 자신의 논리로 아이를 몰아붙이는 것은 자아상을 한참 만들어 가는 아이에게 치명적이다.
아이가 엄마의 야단을 피하고자한 거짓말 때문에 아이를 굳이 나쁜 아이로 만들 필요는 없지 않는가.
공부를 조금 못하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자아상이 아이에게는 더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