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있는 하트를 …
진정성있는 하트를 …
by 운영자 2013.04.29
세상의 제대로 된 모든 종교는 사랑, 특히 상처 입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세계인구의 84%가 종교를 갖고 있다. 사람들이 설교를 열심히 들어서인지 입만 열면 이웃사랑이 따라 나온다.
상처 입은 이웃, 소외된 이웃들을 먼저 보살펴야 한다고, 그것이 인간된 도리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실제는 어떠한가?
사람들은 가난한 이웃보다 부유한 사람들을 더 사랑한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부유한 사람, 상류층과 무엇인가를 나눌 때 더 자발적이다.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보다 부유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를 더 좋아한다.
부유한 사람에게는 양보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는 인색하다. 부유한 사람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만 가난한 사람의 말에는 귀 닫아버린다. 부자는 쉽게 용서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용서가 어렵다.
왜일까? 힘센 무리로부터 소외되고 도태될까 불안하고 두렵기 때문이다.
오늘날 약육강식의 물질문명 사회에서 적자생존을 하는데,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는 ‘힘센 무리’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힘센 무리의 일원이 되는 조건은 자신의 자유를 상납하고 프롬이 말한 ‘자동인형’이 되는 것이다.
자동인형은 힘센 무리들이 만들어 놓은 삶의 방식과 행동방식에 자발적으로 따른다.
사람들은 약자로부터 자신의 자유를 방어하기 위해 장벽을 만든다. 갈수록 장벽은 점점 더 높아져만 가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방어 장벽이 높아질수록 고독해지고 근원적인 분리 불안감은 더욱 상승된다.
그럴수록 신에게 졸라대고 약자를 압박해서라도 더 많은 소유를 축적하는데 힘쓰고, 기존의 질서에 잘 따르는 것이 유능한 인간이고 안전한 일이라고 굳게 믿는다.
결국 사람들은 사랑을 편협한 정서적 차원에 가두고 소수의 특정인에 집착을 한다. 특정인에 대한 집착 외의 사랑은 희생이 따르는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상처 입은 이웃들의 외침에 귀를 닫아 버린다.
무자비의 세상이 되어버린다.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무장을 시작한다. 모두 무자비한 전사(戰士)가 된다. 사주를 경계하며 제 각각 고독하게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도 종교인들도,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두 손을 모아 ‘하트’를 날린다. 누구를 향한 어떤 의미의 하트일까? 상처 입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향한 것은 아닐 것이다.
만일 그들을 향한 것이라면 진정성이 없는 것이다. 어떻게 아느냐? 본인들에게 물어보라. 아니면 그들의 삶을 잠시만 관찰해 보라! 더 좋은 방법도 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
<이성록 박사>
상처 입은 이웃, 소외된 이웃들을 먼저 보살펴야 한다고, 그것이 인간된 도리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실제는 어떠한가?
사람들은 가난한 이웃보다 부유한 사람들을 더 사랑한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부유한 사람, 상류층과 무엇인가를 나눌 때 더 자발적이다.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보다 부유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를 더 좋아한다.
부유한 사람에게는 양보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는 인색하다. 부유한 사람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만 가난한 사람의 말에는 귀 닫아버린다. 부자는 쉽게 용서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용서가 어렵다.
왜일까? 힘센 무리로부터 소외되고 도태될까 불안하고 두렵기 때문이다.
오늘날 약육강식의 물질문명 사회에서 적자생존을 하는데,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는 ‘힘센 무리’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힘센 무리의 일원이 되는 조건은 자신의 자유를 상납하고 프롬이 말한 ‘자동인형’이 되는 것이다.
자동인형은 힘센 무리들이 만들어 놓은 삶의 방식과 행동방식에 자발적으로 따른다.
사람들은 약자로부터 자신의 자유를 방어하기 위해 장벽을 만든다. 갈수록 장벽은 점점 더 높아져만 가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방어 장벽이 높아질수록 고독해지고 근원적인 분리 불안감은 더욱 상승된다.
그럴수록 신에게 졸라대고 약자를 압박해서라도 더 많은 소유를 축적하는데 힘쓰고, 기존의 질서에 잘 따르는 것이 유능한 인간이고 안전한 일이라고 굳게 믿는다.
결국 사람들은 사랑을 편협한 정서적 차원에 가두고 소수의 특정인에 집착을 한다. 특정인에 대한 집착 외의 사랑은 희생이 따르는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상처 입은 이웃들의 외침에 귀를 닫아 버린다.
무자비의 세상이 되어버린다.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무장을 시작한다. 모두 무자비한 전사(戰士)가 된다. 사주를 경계하며 제 각각 고독하게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도 종교인들도,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두 손을 모아 ‘하트’를 날린다. 누구를 향한 어떤 의미의 하트일까? 상처 입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향한 것은 아닐 것이다.
만일 그들을 향한 것이라면 진정성이 없는 것이다. 어떻게 아느냐? 본인들에게 물어보라. 아니면 그들의 삶을 잠시만 관찰해 보라! 더 좋은 방법도 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
<이성록 박사>